라오스 시범마을 육성과정지난 17일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제1강의실에서 라오스 교육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범마을육성 새마을교육 수료식’이 열렸다. 소진광 중앙회장은 “한국이 어려웠을 때 외국에서 많은 원조를 받았지만, 외국 원조를 받는데 안주하지 않고, 그것을 극복해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변했다는 점을 잘 기억해 주길 바란다”며 “이번 교육기간을 통해 배운 한국의 새마을운동 경험이 라오스 나라발전에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라오스를 포함해 33개국이 활동하는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의 새마을지도자임을 명심하고, 당당하게 전 세계에 새마을운동을 전파하는 데 힘을 더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이뤄진 라오스 시범마을 육성 교육은 ‘2017 지구촌새마을운동 초청교육’ 1차 교육과정이다. 이번 교육기간에 라오스 공무원과 지도자로 이뤄진 30명의 연수생은 새마을운동 특강을 비롯해 현장체험, 액션플랜, 분임토의 시간을 가졌다.지구촌새마을운동 초청교육새마을운동중앙회는 올해 초청교육의 효과성 강화를 위해 표준교육모형과 표준교재 내용을 반영한, ‘2017년도 지구촌새마을운동 교육계획’을 마련했다. 외국인 유학생과정을 포함해 50개국 4백49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초청교육은 시범마을육성과정(4회), 새마을운동전파(5회), 지도자 육성(2회), 특별과정(4회)으로 진행된다.지난해는 동티모르 초청과정을 포함해 전체 14회에 걸쳐 39개국 3백36명의 개발도상국 마을주민과 새마을지도자, 공무원, 언론인 등을 초청해 한국의 새마을운동 발전 경험을 공유했다. 교육과정은 시범마을 사업국가의 마을주민과 지도자, 공무원,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기본과정부터, 비사업국가 참여의 일반과정, 다국가와 유학생이 참여하는 특별과정으로 이뤄졌다.초청교육 추진방향국제사회와 각 나라의 오피니언 리더가 참여해 새마을운동의 필요성과 효과를 전파하고, 자생마을확산, 새마을운동 조직구성 등으로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의 내실화와 사전·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출범한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와 연계하는 과정운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과정별 분류 체계 변경기존에는 기본과정과 일반, 특별과정으로 나눠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분류 체계를 바꿔 시범마을 육성과정, 지도자 육성과정, 새마을운동 전파과정, 특별과정 등으로 나눠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시범마을 육성과정은 시범마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지도자 육성과정은 자생마을 확산 등을 위해 새마을운동 조직구성과 사업추진 방법을 집중교육한다. 새마을운동 전파과정은 세계 각 나라에 새마을운동을 소개하고, 추진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이외에도 특별과정은 다국가, 국내 유학생, 전문가(학계)와 새마을협력관교육 등이 있다.시범마을 육성교육전체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시범마을 육성과정은 5개 국가, 24개 마을, 1백6명이 참여한다. 라오스(6개 마을), 동티모르(4개 마을), 키르기즈스탄(4개 마을), 우간다(8개 마을), 미얀마(2개 마을) 등이다. 액션플랜 수립 등을 통한 실질적인 새마을운동 전개방식을 다루고 있다.새마을운동 전파전체 5회(공모 3회 포함)로 추진되는 새마을운동전파교육은 28개국 9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륙별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 회원국과 인접 국가를 중심으로 편성해 영어권, 불어권, 스페인어권, 러시아어권역별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주로 새마을운동을 활용한 국가개발 전략수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도자 육성교육새마을운동을 자생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실천적 방법을 습득하는 ‘지도자 육성교육’은 전체 2회에 걸쳐 8개국 44명을 대상으로 한다. 각국에서 새마을운동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국가를 우선 선발해 교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