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해년은 의미가 있는 시작이 될 것 같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온 띠어 소말리입니다. 2007년 멋진 한국인 남자를 만나서 결혼했고 새로운 환경, 새로운 문화생활에 적응 하면서 귀엽고 예쁜 딸(11세.)을 키우며 눈 깜빡할 사이에 결혼생활 12년차가 되었습니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경남 함안에서 4년동안 살았고, 2011년 창원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저는 1983년에 태어난 돼지띠입니다. 돼지띠 가진 사람은 잘 산다고 하던데 실제로 과학적인 증거는 없지만 한국에 와서 좋은 남편, 저를 아주 많이 잘 챙겨주시는 정이 많은 가족을 만나서 정말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참 복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한국말도 못하고 적응하기 힘들었을 때 새마을운동함안군지회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나가면서 한국말과 한국문화 등을 배웠고 하루하루 열심히 배우면서 현재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가족통합 교육담당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특히, 2010년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실시한 친정부모초청사업 때 저희 부모님을 모셨던 기억도 납니다. 참 감사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저의 새해 소원은 저희 가족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아무런 사고없이 소원하는 일들이 수월하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한국인, 외국인, 세계 사람들이 올해보다 조금 더 행복하고, 조금 더 웃을 수 있는 2019년이 되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