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 대전 서구 둔산3동부녀회장과 신형식 대전 서구협의회장은 부부지도자다. 이혜숙 회장은 치매를 앓던 시모를 모시면서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하게 되었고, 10여 년 전부터 둔산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하며 전문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혜숙 회장은 새마을부녀회 활동시 봉사의 즐거움과 봉사의 전문성을 설파하는 행복전도사다. 주변사람들도 그녀와 함께 봉사활동을 가면 어쩔 수 없이 따라갔던 마음도 이혜숙 회장을 따라 하며 행복하고 미소 가득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며 그녀를 행복바이러스로 칭송한다. 특히 나눔정신을 바탕으로 부부지도자는 자녀와 함께 주말을 이용해 직접 농사를 지어 홀몸 어르신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감자, 고추, 배추 등 수확한 농산물을 보내드리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이웃 주민들은 이혜숙 회장을 이구동성으로 천성부터 효가 몸에 밴 사람이라고 말한다. 시모가 치매를 앓는 동안에 자녀는 사춘기 시절을 보내며 어머니가 할머니만 보살피는 것에 투정부릴만했지만, 어머니를 이해했다. 또한, 아이들 공부도 중요하지만 효가 없는 공부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부부는 일요일에는 두 자녀를 당번을 정해 번갈아 가며 할머니를 돌보게 하는 등 철저하게 효 중시 가풍을 강조했다. 이 덕분에 아이들 역시 웃어른에 대한 공경이 남달라 이웃 주민들로부터 부러움과 칭찬을 받고 있다.극진하게 보살핀 시모의 건강이 회복되자, 시간적 여유가 생긴 이혜숙 회장은 2011년 2월부터 새마을부녀회 회원으로 가입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특히 적극적인 봉사참여와 지역주민을 위하는 헌신적인 자세로 회원들의 존경을 받는 부녀회장이 됐다.그녀는 동회장이 된 이후에도 지역 주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는 물론 각종 봉사활동 시 건강식 음료를 준비해 회원들까지 알뜰히 보살피는 등 주변사람들로부터 으뜸가는 지도자로 소문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