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와서 새마을교육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직접 한국의 발전한 모습을 볼 수 있어 감사하다. 동티모르 역시 한국처럼 경제발전을 이뤄서 잘 사는 국민, 잘 사는 마을로 만들어 가고 싶다”라는 로페스 타디우(44, Lopes Tadiu) 동티모르 로스팔로스(Lospalos) 부군수.로스팔로스군(郡)은 50개의 마을에, 약 2천여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주민들의 95%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그는 “그동안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공부하면서 비전과 미션, 의식변화와 지역개발에 유용할 것으로 생각하여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며 “현재 바오로, 루와라이, 차이바챠, 차오로뚜르 등 4개 시범마을에서 주로 식수개선(깨끗한 물 프로젝트)과 소득증대를 위한 가축은행(소와 돼지)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의 경제발전을 이끈 새마을운동에 큰 감명을 받은 그는 교육을 준비한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로페스 부군수는 “동티모르에 귀국하면 이번 프로그램과 같은 주민순회 교육을 통해 의식변화 사업을 추진하고, 주민 숙원사업을 지원, 새마을운동조직을 체계화시키며, 이번 교육에서 준비한 실천계획을 성공적으로 실천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정찬건 기자 ckjung@saema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