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태 서울 강남구 개포4동협의회장
“읍면동공동체 활동 뽐내기 대회 때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그날 우리 지역 13개 단체장 중 절반 이상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김영기 시의원, 전임협의회장인 문백한 강남구 부의장님도 참석해 응원했으며 저녁식사 자리에는 다른 곳으로 전근을 간 동사무소 직원들도 축하해 주러 와주셨다”며 “이렇게 많은 분의 노력과 지원이 있었기에 대상 수상이 가능했다”는 윤상태(57) 서울 강남구 개포4동협의회장.
윤 회장은 서울에서 잘산다는 지역으로 손꼽히는 강남구에서 새마을운동을 펼치기에 더욱 지역주민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줘야 한다고 했다. 매일 아침 6시가 되면 공원청소를 시작으로 방역 철에는 노인정 어르신들에게 안부를 꼭 묻고 방역을 하고, 비가 오면 양재천을 살피고, 눈이라도 내리면 새벽 4시부터 제설작업을 시작했다.
또한, 회원들의 사기를 위해 회원들의 결혼기념일에는 작은 화분을 선물했으며, 단합대회나 송년의 밤 행사 때에는 부인과 함께 참석하게 했다. 아내가 내조해주지 않으면 봉사활동을 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었다.
윤 회장은 ‘만들어서 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읍면동공동체 활동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생각하고 계획서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활용했듯이 늘 우리 마을을 위한 좋은 길, 좋은 방법을 생각하길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윤상태 회장은 “앞으로는 농촌을 돕는 새마을활동을 펼치고 싶다. 이번 새마을공동체 활동 뽐내기 대회 때 시도 대표끼리 한자리에 모여 도·농상생할 수 있는 공동체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눠보고 싶다”며 “매년 이런 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었으면 좋겠고 그러는 사이 전국이 하나의 공동체가 되지 않을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안희선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