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추가
편집 11.23 (화) 18 : 01
전체뉴스
4,904
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고객센터
기사제보
전체보기
뉴스
전체기사
기획특집
화보
지구촌
환경용어 딱풀이
포토뉴스
피플
인터뷰
새인물
소감문
축하합니다
새해인사
이슈
탐방
이색사업
오피니언
중앙회장 칼럼
새벽종
칼럼
시론
기고
만화 만평
지역뉴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이북
포토뉴스
화제의포토
뉴스
피플
이슈
동영상
마이페이지
로그인
고객센터
고객지원센터
제휴 및 광고문의
기사제보
뉴스
피플
이슈
오피니언
지역뉴스
포토뉴스
동영상
홈
도라지 유자청으로 6차 산업 도전
[귀농귀촌 우수사례] 경남 거제시 박치환 씨, 장인어른 권유로 귀농, 자부심 갖고 시작 자동화시스템 개발 주력…상품화에 힘써
2017.11.24 16:34 입력
정은영 기자
chey56@saemaul.com
준비된 귀농인
경남 마산에서 거제로 들어와 식당을 운영한 지 10년째 되던 해, 박치환 씨의 장인은 사위와 딸을 불러 도라지 유자청 사업을 해보지 않겠느냐고 권유했다. 박 씨의 장인은 오래전부터 거제에서 가내수공업으로 유자청과 도라지 유자청을 만들고 있다. 장인이 만든 상품은 6남매의 홍보와 소문으로 1년에 5천 병~6천 병 정도의 판매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장인 혼자 유자청 사업을 지속하기엔 어려움이 생겼다. 그래서 사위 박치환 씨에게 사업을 제안했고 박치환 씨 또한 귀농할 마음이었기에 그 제안이 솔깃했다.
박치환 씨는 “도라지 유자청에 비전이 있다고 판단해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 더욱이 도라지 유자청은 아버지가 자체 개발한 상품이다. 그래서 독보적인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 씨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이미 3년간 귀농 준비를 해오고 있었다. 그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교육을 받고, 성공농장 체험 및 견학, 인터넷 교육도 꼼꼼히 받아왔다. 이에 일찍이 6차 산업에 눈을 뜬 상태였다.
박 씨는 장인과 함께 사업 계획을 세우고 땅 1천6백53㎡와 지하수 시설 마련, 설비 준비 등을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땅을 사면서 3억 원의 귀농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었다.
자동화 시스템으로 교체 계획
그는 본격적으로 시설을 준비하고, 유자청과 도라지 유자청 생산에 매진했다. 제품 생산은 장인이 직접 농사지은 유자와 3년 된 토종 약 도라지를 가공하는 방식이었다. 판로는 기존 고객 4천여 명과 인터넷 판매를 선택했다.
하지만, 어려움이 따랐다. 유자와 도라지 수확 즉시, 무르거나 수분이 날아가기 전에 깨끗이 씻고 소독한 뒤, 썰어서 청 만드는 일을 신속히 끝내야 한다. 그래서 온종일 허리 펼 틈이 없었다. 다행히 박 씨의 아내가 옆에서 부지런히 도왔다. 장인도 오랫동안 해왔던 일이라 손이 빨랐다. 많이 힘들 때는 잠깐씩 사람을 고용해 가르치며 제품을 완성했다.
인력 문제는 반자동시설이라 발생하는 문제였다. 그는 본격적으로 작업한 지 1년이 지난 만큼, 앞으로 미흡한 점을 보완해가며 완전자동시스템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박 씨는 “우리가 만든 도라지 유자청은 다른 제품과 맛과 향이 다릅니다. 향이 짙고 맛이 깊습니다. 장인이 오랫동안 만들어 오는 과정에서 터득한 노하우 덕분입니다”고 강조했다.
박 씨는 장인이 만든 도라지 유자청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장인의 제작 노하우는 물론, 직접 농사지은 도라지와 유자를 아끼지 않고 넣기 때문이다.
한 단계 성장한 계기
최근에는 대형마트에 입점한 도라지 유자청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가내수공업으로 제작하여 지인들과 단골손님에게 소량 판매할 때는 발생하지 않았던 문제다. 마트의 경우 따뜻한 실내에 오랫동안 진열되기 때문에 도라지 유자청이 끓어 넘치는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 그 제품을 전량 회수해야 했다.
그는 “소비자 직거래 판매와 마트 입점 진열 상품으로 판매되면 발생할 문제를 미리 대비하지 못한 탓이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마트 입점을 고려하여 살짝 끓여서 포장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한 단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생각하니 시행착오도 반갑습니다”라고 말했다.
박 씨는 마트 입점 제품에 대해 세심하게 준비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유자와 도라지가 흔한 거제 지역보다 다른 지역 마트에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이에 그는 외부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쉽도록 인터넷 판매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적극적으로 카페와 블로그 활동을 통해 판매 수익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인터넷 시장을 개척해나갈 계획이라고.
다행히 그의 장인이 오랫동안 거래해 온 단골손님만 해도 4천여 명 가까이 확보되어 있어 기본 판매는 문제가 없다. 최근에는 도라지 엑기스, 도라지환, 도라지진액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6차 산업 이끌어 갈 것
수출까지 고려하여 회사 이름을 ‘거제 옐로팜’이라 지었다. 그런 만큼 박 씨와 그의 아내 그리고 장인까지 더 큰 꿈을 향해 묵묵히 6차 산업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박 씨와 그의 아내는 최근 도라지순 장아찌와 도라지꽃차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올해 여름부터 유자에이드도 커피숍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는 장인이 개척한 이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 결국 좋은 제품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다는 생각 때문이다. 제품을 정직하고 진정성 있게 만들었기에 박 씨는 지금 지금의 어려움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도라지와 유자 사업은 이제 1년이 되어가는 시점으로 걸음마 단계다. 부족한 점이 많고, 그것을 채우려면 투자 자금이 필요하다. 박 씨는 “투자자금 충당을 위해 도라지와 유자 제품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진정성 있는 판매 방법을 선택했다”라며 “정직한 농부의 마음을 담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자료제공:귀농귀촌종합센터>
정은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프린트
|
메일보내기
|
스크랩
기사에 대한 의견
(
0
개)
등록순
|
추천순
|
반대순
의견쓰기
아이디
비밀번호
운영원칙
|
내가쓴 의견보기
태극기 공원 조성으로 지역주민 애국심 높여
‘함께 성장하려는 진심’이 통하다
주요뉴스
‘나’보다 ‘우리’ ‘상생’과 ‘협력’으로 똘똘 뭉쳐
정이 오가는 열린 골목쉼터 ‘함께 잘 사는 공동체 만들기’
자연·인간 공존하는 생명사회교육장 조성
마을 주민 모두가 한 가족이 되는 행복마을
‘주민 스스로’살기 좋고 행복한 우리 마을
스스로,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공동체
환경지킴이 발대식·평화나무 가꾸기 운동
2018 북 페스티벌 개최
[인천 연수구Y-SMU포럼] 참 고운 우리말 사용으로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경북 상주시 함창읍부녀회]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한지공예 교실 열어
이전페이지로
|
위로
동영상뉴스
충남 공주시, 외송마을공동체
경기 고양시 대덕동, 송아리마을공동체
광주 북구 동림동, 푸른꿈마을공동체
서울 서초구 내곡동부녀회, 고감사공동체
주요 뉴스
뉴스
종합
‘나’보다 ‘우리’ ‘상
정이 오가는 열린 골목쉼
자연·인간 공존하는 생명
마을 주민 모두가 한 가족
‘주민 스스로’살기 좋고
스스로, 함께 만들어가는
환경지킴이 발대식·평화나
2018 북 페스티벌 개최
[인천 연수구Y-SMU포럼] 참
[경북 상주시 함창읍부녀회
‘내 가족, 이웃이 먹는다
[경기 양주 천마병영새마을
[경남 함안군지회] 지구촌
[전남 장흥군새마을회] 깨
[경기 동두천시지회] 국토
[대구 달서구부녀회] 생명
[충북 음성군부녀회] 안 쓰
자연의 건강함 담은 친환경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하는
이웃의 아픔 보듬는 서울
‘나’보다 ‘우리’ ‘상
카네이션 수세미에 감사의
정이 오가는 열린 골목쉼
자연·인간 공존하는 생명
마을 주민 모두가 한 가족
‘주민 스스로’살기 좋고
스스로, 함께 만들어가는
환경지킴이 발대식·평화나
2018 북 페스티벌 개최
[인천 연수구Y-SMU포럼] 참
[경북 상주시 함창읍부녀회
[문고경남 진주시지부] 흥
‘내 가족, 이웃이 먹는다
[경기 양주 천마병영새마을
[충남 당진시 당진1·2·3동
[경남 함안군지회] 지구촌
[전남 장흥군새마을회] 깨
[경기 동두천시지회] 국토
[대구 달서구부녀회] 생명
[충북 음성군부녀회] 안 쓰
인기 뉴스
뉴스
종합
등록된 뉴스가 없습니다.
등록된 뉴스가 없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
뉴스
종합
등록된 뉴스가 없습니다.
등록된 뉴스가 없습니다.
메일보내기
도라지 유자청으로 6차 산업 도전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보내기
취소
회사소개
|
저작권안내
|
기사제보
설립일 : 1998년 3월 5일 발행인 : 염홍철 이메일 :
news@saemaul.or.kr
사업자등록번호 :763-82-00091 인터넷신문사업신고 : 1964.1.1 서울 다06681
주소 : 13575 경기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로257 새마을운동중앙회 대표전화 : 031-620-2371~5 (전국공통) 해외문의 : 82-31-620-2371~5
Copyright 1998-2019
(사)새마을운동중앙회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