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는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미얀마 현지에서 새마을교육을 실시한다. 새마을운동 초청연수 경험이 없는 자생마을은 현재 미얀마에서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새마을교육 요청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중앙회는 미얀마 전 지역의 성공적인 새마을운동 확산과 현지 주민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새마을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현지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마을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먼저 미얀마 우수마을 사업 추진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동기를 부여하고, 현지화 및 현재화된 운동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지구촌 시대변화를 인식하도록 돕고, 마을발전과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미얀마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현지연수 과정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미얀마농촌진흥연수원(네피도 소재)에서 실시된다. 교육대상은 마을지도자, 주민, 마을 담당공무원 등 70명이며, 초청 교육 수료생은 이번 교육에서 제외된다. 교육 대상마을은 2개 시범마을, 6개 자생마을, 그리고 6개 신규마을 등 총 14개 마을이며, 마을별로 5명씩 교육에 참가한다. 신규마을의 경우, 미얀마 전체 6만 4천 개 마을 중 새마을 협력관, 미얀마 주재 공관,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교육 참가 희망마을을 선정했다. 새마을교육을 처음 접하는 주민과 공무원 중에서 새마을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배우고자 하는 지도자를 우선으로 선발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교육대상으로 선정된 마을은 따낫핀, 동파운지 등 시범마을 2곳과 버옛, 세론지, 아삐마, 차웅사웅, 보더비깐, 산삐아 등 6개의 자생마을, 그리고 6개 신규마을이 포함된다. 현지 교육 프로그램은 새마을운동에 대한 이해와 마을회칙 및 주민총회, 그리고 마을기금 조성과 관리 등이다. 마을이 직면한 현실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을 위한 대안을 탐색해 발표해보는 분임토의 시간에는 새마을운동을 통한 마을발전전략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액션플랜을 세워 발표한다. 미얀마새마을연수원에서는 역량강화, 생활환경개선, 소득증대 중심으로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연수생들이 직접 미얀마 우수마을을 방문하는 견학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서 새마을운동의 기본원리와 정신을 이해하고, 새마을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새마을지도자를 육성함으로써 미얀마 새마을운동의 성공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얀마 내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신규마을과 자생마을의 새마을교육 요청을 효과적으로 충족시키고, 연수원 시설 사용, 교육생 선발 등 현지연수 과정에서 미얀마새마을연수원과 상호협력하고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향후 협력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