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민주시민교육 사회적 합의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열린 ‘민주시민교육 사회적 합의 선포식’에 참여했다.선포식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새마을운동중앙회,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전국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한국자유총연맹 등이 함께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민주시민교육 사회적 합의를 위한 공론화 과정 중 나온 합의문을 발표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민주시민교육 거버넌스’는 올해 전국 각 지역 5백여 명의 시민이 모여 민주시민교육이 무엇인지, 어떠한 원칙을 가지고 추진해야 할지를 논의하는 ‘권역별 원탁회의’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전국의 민주시민활동가 40여 명이 숙의 과정을 거쳐 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과 원칙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2019 민주시민교육 사회적 합의문’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번 합의문은 3가지 필요성과 5개의 원칙이 담겨 있다.
3가지 필요성은 △시민은 주권자로서 권리와 의무를 다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 스스로 주인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차이와 다름,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고, 참여와 소통으로 갈등을 조율해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개인이 행복하고, 사
회가 조화롭게 발전하려면 모든 시민이 민주적 자질과 역량을 가져야 한다 등이다.
5개의 원칙은 △존중과 배려로 다름을 인정하고, 경청과 공감으로 참여하고 소통한다 △모든 시민은 누구나 민주시민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참여형 학습을 지향한다 △민주시민교육의 교육자는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지 않는 중립적 자세
를 가진다 △서로 합의한 내용을 지키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 등이다.
이번에 참여한 단체들은 ‘민주시민교육 사회적 합의’ 선포식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사회적 합의를 더욱 확대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