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 기관들의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이하 연수원)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일 김양호 삼척시장과 조인성 삼척시 에너지정책과장이 연수원을 내방했다. 이날 삼척시는 정성헌 중앙회장과 만나 생명살림 국민운동의 추진방향에 대해 들었다. 시에서 구상하는 그린뉴딜 관련 사업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새마을운동의 인적·물적·사회적 토대를 교육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지난 13일에는 박종호 산림청장과 김명관 남북산림협력단 단장이 연수원을 내방했다. 이날 연수원은 산림청과 생명사회교육장 활용방안으로 ‘숲 가꾸기’에 대해 논의했다. 박 종호 산림청장은 교육장 활용방안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산림청 산하)에서 실시하는 ‘녹색자금 지원사업’ 신청을 권유했다. 양 기관은 새마을운동의 보편성과 산림청의 전문성을 공유해 연수원 내 숲의 교육장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정성헌 중앙회장은 “사람과 자연이 공생·공존하기 위해서는 공부하고 실천하는 일을 우 선 시 해야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2030형 생명사회교육장을 둘러보고 현장에서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박종호 산림청장은 “생명살림운동의 일환으로 연수원 내에 있는 좋은 숲을 활용해 어린이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숲 교육을 기획하는 것은 의미 있고 좋은 교육”이라며 “산림청은 숲 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교재나 전문가 등 산림청의 전문성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연수원은 지난 16일 산림청 실무자들 과 녹색자금 지원사업 중 ‘숲 체험·교육’ 신청을 검토했다. ‘숲 체험·교육’은 사회·경제적 소외계층과 유 아, 아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 이다. 숲·목재 체험은 정서 안정 및 신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