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과 홍기서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장, 조승희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장, 이명식 새마을운동중앙회 사무총 장이 아사달 나눔과수원 교육장 조성 식목행사에 참석한 지도자들이 함께 과실수를 심고 있다. |
아사달나눔과수원 교육장 조성을 위한 식목행사가 지난 25일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입구 동산 에서 중앙회 및 수도권회장단, 성남 유관기관 단체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아사달나눔과 수원 교육장 조성 식목행사 주요 내용을 요약해 게재한다.
<편집자 주>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지난 25일 중앙연수원 입구 동산에서 중앙회 및 수도권회장단, 성남 관계기관 단체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아사 달나눔과수원 교육장 조성을 위한 식목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조성되는 아사달나눔과수원 교육장은 어릴 적 울타리 없는 꿈속의 과수원처럼 새마을연수원 동산에 자연과 사람의 정이 어우러지며, 생명사회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정성헌 회장은 “오늘 우리는 자연과 사람의 정이 어우러지는 생명 동산인 새마을연수원 동산에「 아사달나눔과수원」 을 조성한다. 새마을운동의 하나로 추진하는「 아사달나눔 과수원」 은 생명·평화·공경의 공동체 속에서 생명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는 소통의 공간이다”라며 “나눔은 나를 아름답게 하고 세상을 더욱더 따뜻 하게 한다. 부디 좋은 마음으로 작은 정성이 라도 기꺼이 함께 해 주신다면「 아사달나눔 과수원」 이 탄생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아사달
아사달에서 아사는 아침 또는 새롭다는 의미이고, 달은 땅이란 의미다. 아침의 땅, 새로운 땅이란 의미다. 문헌에는 아사달(阿斯達) 은 단군이 세운 고조선(古朝鮮)의 수도로 전해지고 있다. 삼국유사가 인용한 위서(魏書) 에 아사달이란 표현이 기록되어 있다.
이어서 인용된 고기(古記)에 따르면 단군이 평양성(平壤城)에 도읍 하였다가 백악산아사달(白岳山阿斯達)로 옮겨 1천5백 년동안 다스렸으며, 단군은 기자조선이 성립되자 장당경(藏唐京)으로 옮겼다가 아사달로 다시 돌아와 산신(山神)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혹자는, 아사달이 조선(朝鮮)을 의미하는 고유어라는 의견도 있다. 이병도는 아사달의 뜻을 ‘아침의 땅’, ‘아침의 산’, ‘빛나는 아침의 땅’ 등으로 해석하고, 아침 조(朝) 자와 빛날 선(鮮) 자를 합쳐서 조선(朝鮮)이라고 불렀을 것으로 추정했다.
아사달나눔과수원
이번에 조성된 아사달나눔과수원 교육장은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입구 동산에 마련된 다. 기존에 소나무 재선충으로 벌목된 임야 (산40-1)를 개간해 꾸준히 과실나무를 심고, 가꿔나갈 계획이다.
나눔과수원 조성에 필요한 예산은 회원모 집과 후원회비를 통해 마련하고 있다. 과수원은 중앙회 직원과 일반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사내 동호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고자 한다.
또한, 과수원 주변에는 태양광 영농장을 별도로 설치해 과수원과 병행 운영하며, 생명사 회를 실천하는 살아있는 교육장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생명사회 실천 교육장
생명사회 실천을 선도하는 아사달나눔과수 원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새마을지도자 교육시 현장 견학장으로 활용해 나가며, 과수원에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점진적으로 사과, 배, 복숭아, 자두, 살구, 대추, 뽕나무 등을 심고 가꿔나갈 계획이다.
과수원은 과수나무와 유기질 퇴비 구매를 위해 연중 후원비를 받고 있다. 아사달나눔과 수원의 조성취지에 공감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원하는 분들은 나눔과수원 후원계좌(신한 은행 110-488-692809 김수진)로 1구좌 5천원 이상을 보내면 된다.
생명살림 과수원
아사달나눔과수원의 활성화를 위해 내부 직원들로 구성된 동호회 모임을 결성하고, 이들을 통한 정기적 과수원 비료와 물주기 등을 통한 과수나무 관리활동을 펼쳐나간다.
또한, 외부 후원회원을 위해 모임은 1년에한 번, 과실이 열려 수확할 수 있는 날에 맞춰 나눔과수원 방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자 한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이와 같은 나눔과수원 운영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고 생명, 평화, 공경을 추구하는 공동체 모임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국내 연수생에게는 명상산책과 견학 장으로 활용하고, 외국인 연수생들에게는 과수영농 체험활동 및 실습장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자연과 사람의 생명 동산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자연과 사람의 정이 어우러지는 아사달나눔과수원은 탱자나무 울타리가 없는 어릴 적 꿈속의 과수원을 한다. 새마을연수원 동산에 조성한 나눔과수원은 하늘, 땅, 사람이 좋은 마음으로 함께 가꿔 만들어, 그 누구의 것도 아닌 우리 모두의 과수원이다”라며 “우리는 과수원 입구에 이렇게 표지판을 세울 것이다. ‘하 나, 과일이 잘 익으면 누구나 따 드십시오. 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섯 개를 더 따가 십시오’라는 말이다. 이렇듯 아사달나눔과수 원은 누구나 와서 따서 먹을 수 있는 열린 과수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앞으로 우리 연수원 공간은 앞서가는 교육공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교육공간으로 꾸며나갈 계획 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