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는 지난해 12월 27일 중앙회 제2강의실에서 전국 Y-SMU포럼 회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전국 Y-SMU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대회는 지난 한 해 활동에 대한 평가 및 시상을 통해 우수활동 사례를 발굴하고, 나아가 새마을운동 대전환을 위한 Y-SMU포럼 조직 재점검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조직구성, 활동내용,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등의 내용으로 운영 부문 3개 포럼과 국고보조사업 부문 2개 포럼의 사례발표가 먼저 진행됐다. 이후 새마을운동 대전환을 위한 Y-SMU포럼 숙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분임반을 구성해 포럼 회원과 중앙회 직원이 함께 참여한 이번 숙의 토론은 Y-SMU포럼 조직 재정비와 새마을운동 대전환 방향에 대한 이해 증진 등을 목표로 활동 애로사항, 대전환 방안, 기타 건의사항 등을 주제로 이뤄졌다. 이명식 사무총장은 평가대회 인사말을 통해 “생명·평화·공경운동으로 대전환한 새마을운동에 Y-SMU포럼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앞장서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수포럼 평가는 포럼운영 및 조직 활성화를 평가하는 ‘Y-SMU포럼 운영’부문과 생명살림을 위한 청소년 실천교육 등 ‘국고보조사업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수상 내용은 ▲포럼운영 부문 △최우수=경남 통영 Y-SMA포럼 △우수=충북 제천 Y-SMU포럼, 대전 Y-SMU포럼 △장려=충남 부여군 Y-SMU포럼, 제주 Y-SMU포럼 ▲국고사업 부문 △최우수=대구 수성구 Y-SMU포럼 △우수=서울 양천구 Y-SMU포럼 △장려=경기대 Y-SMU포럼, 호서대 Y-SMU포럼 등이다.지난 2011년 5월 14일에 설립된 Y-SMU포럼(Youth SaemaulUndong Forum)은 대학생 포럼과 청년(졸업생, 직장인 등)포럼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지역에서 농촌봉사활동, 재능기부 활동, 지구촌새마을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포럼운영부문 최우수 | 경남 통영Y-SMU포럼>
경남 통영Y-SMU포럼(회장 정유나)은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학생들로 이뤄진 대학생포럼으로 2019년 8기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총 58명의 회원으로 이뤄진 통영Y-SMU포럼은 지난해 3월 21일 총회를 개최해 주요 사업계획을 세우고, 신입회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가졌다. 원활한 조직운영을 위해 회장, 부회장을 비롯해 총무, 감사를 두고 있으며, 효율적인 회원관리를 위해 생명·평화·공경·지구촌 등 4개 분과를 운영하고있다. 총 5회에 걸쳐 포럼 주관 사업을 실시했고, 총회 외에 사업 계획 및 추진을 위한 회의를 5회개최했다. 2백 개 이상의 유·무인도가 있는 통영의 특색에 따른 자체 사업으로, 지난해 3월 30일 통영시 용남면 지도를 찾아 해안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공경문화운동으로 전개한 경로당 어르신 찾아뵙기 사업은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각각 지난해 4월과 10월에 도천, 우포, 도리골 경로당을 찾아 일손을 돕고, 안마해드리기와 안부 묻기 활동을 펼쳤다.통영Y-SMU포럼은 지난해 5월 15일 용남면 새마을작은도서관에서 관내 어린이들을 위한 푸른 통영·녹색지구를 위한 생명살림 교실을 운영했다. 직접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 생명살림교실에는 유치원생부터 6학년 초등학생까지 40여 명이 참가했다. 포럼 회원들은 분리수거 방법, OX 퀴즈, 대체에너지 수업과 태양광선풍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했고, 참가자들과 함께 생명살림 실천서약서를 작성했다. 지난해 11월 30일에는 도천동 일원 차상위 계층 가정을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사업도 펼쳤다. 이외에도 어린이날 행사와 교통봉사대, 엄마와 함께해요 사업 지원과 교내 금연캠페인 실시 등 재능기부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다.<국고사업부문 최우수 | 대구 수성구Y-SMU포럼>
대구 수성구Y-SMU포럼(회장 오승세)는 포럼회원 10여 명과 함께 지난해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수성초등학교에서 4학년 1백20여 명을 대상으로 ‘생명살림을 위한 청소년 실천교육’ 사업을 실시했다. 수성구Y-SMU포럼은 관내 생활자원 회수센터를 방문해 생활자원들이 어떻게 처리되고, 어떻게 재활용되는지 등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통해 수성구의 폐기물 양이 덤프트럭 80대에 달한다는 사실에 놀라 환경문제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다.생명살림운동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실천교육을 계획했다. 교육을 실시하기에 앞서 새마을회관에서 총 3번의 사전회의를 진행해 교육과정을 준비했다. 교육은 자원재활용교육 및 실습으로 이뤄졌다. 자원재활용의 필요성 함양을 위해 페트병으로 연필꽂이를 만드는 새활용(업사이클링) 교육을 실시했다.올바른 생활자원 배출 4단계인 비우고, 닦아내고, 분리하고, 분류하자는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또한, 에너지절약 실천카드 및 포스터 작성 등이 있었다. 자원재활용 교육과 더불어 학교 주변 정화활동을 실시해 좀 더 적극적으로 생명살림운동의 필요성을 깨닫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이외에도 수성구Y-SMU포럼은 지난해 8월 12일 경북 예천군으로 포럼회원 38명과 함께 농촌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독서생활화 홍보를 위해 포럼회원 10명이 수성못역에서 지하철 책 읽기 캠페인에 참여해 시민의식함양에 기여했다.2020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자원재활용 교육을 받고 자원재활용의 가치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들을 기획할 예정이다. 지역포럼 회원 확충을 위해 대학포럼구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특색사업으로 우수지역 기업탐방과 취업설명회 개최, 해외 대학과의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신 기자 (pssin1214@saemaul.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