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정성헌)가 실시한 ‘생명살림국민운동 노래·상징물 공모전’에서 고원기씨가 제출한 노래 ‘생명살림국민운동’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생명살림국민운동의 국민적 참여와 실천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7월 6일부터 70일 동안 총 79건(노래 58건, 노랫말 2건, 상징물 18건, 기타 1건)이 접수됐으며 노래부문 10명, 상징물부문 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은 3백만 원, 우수상은 2백만 원, 장려상은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노래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고원기씨의 ‘생명살림국민운동’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가락으로, 우리의 눈앞에 밝은 미래가 펼쳐질 수 있도록 생명살림국민운동을 실천하자는 의지를 가사에 담았다.
노래부문 수상자 △대상 없음 △최우수상(1명) 고원기 ‘생명살림국민운동’ △우수상(1명) 김흥성 ‘우리 다 함께’ △장려상(3명) 양진영 ‘모두 함께 생명살림운동’, 푸른숲 ‘생명살림운동 시작해’, 배재우 ‘1건2식3감 생명살림운동 송’ △가작(5명) 이지운 ‘다 같이 실천해’, 정현준 ‘생명살림운동 미래 위해, 정재호 ‘생명살림 노래’, 김두성 ‘숨’, 김태영 ‘생명살림운동 캠페인송-지구를 살리자’
상징물부문 수상자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없음 △장려상(1명) 최정현 ‘함께하는 형상, 생명의 상징’ △가작(3명) 이용기 ‘무한한 생명의 가치’, 정한샘 ‘생명살림운동캠페인 BI’, 김강민 ‘생동이’
심사는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됐다. 예선은 각 분야의 전문가가 심사에 참여했으며 그 결과 노래부문 10개 작품만 본선에 진출하되 대상은 시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본선은 지난 26일 중앙연수원 대강당에서 전문심사위원과 내부심사위원, 서울·경기·인천지역의 회장단과 새마을지도자, 실무운동가 등으로 구성된 현장평가단이 음원을 듣고 직접 점수를 누르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전문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이지상 성공회대학교 교수는 심사평에서 “노래 곳곳에 생명살림국민운동이 녹아 있었다”고 말하며 “예술의 각 분야인 작사, 작곡, 연주, 가창이 종합적으로 공모작에 녹아 있지 않아, 대상을 수상에서 제외했다”며 아쉬움을 밝혔다.
정성헌 중앙회장은 “생명살림의 뜻과 실천의지를 모아 운동을 추진하면 전 세계인이 함께 부를 노래가 나올 것이다. 오늘 함께한 모든 분의 마음을 모아 생명살림국민운동을 꼭 성공시키자”고 말하며 수상자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