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정성헌)는 지난 26일 개최 예정했던 2020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서면총회로 변경했다. 이는 지난 23일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에서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참석자의 예방과 안전을 우선으로 고려한 데 따른 것이다. 대의원들의 서면의결은 오는 28일까지 팩스 등으로 중앙회 도착분에 따라 이루어진다. 의결사항은 2019년도 주요사업 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안), 2020년도 기본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 정관 일부개정(안)이다. 중앙회는 총회에서 의결될 2020년 사업계획을 통해, 새마을운동 제창 50주년을 맞아 생명살림 국민운동과 50주년 기념사업에 조직의 역량을 결집해 집중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새마을운동을 실질적인 국민운동 조직으로 대전환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생명살림 강사(7백 명)와 핵심지도자(1만 명) 양성으로 생명살림운동의 범국민적 확산 △2030형 생명사회연수원 조성과 연수원 에너지 자립 △생명살림운동 시범지회(시도별 1개)와 마을(시도별 2개) 구축 △50주년 기념사업과 생명살림 국민운동을 통한 국민운동 조직으로 발전 △운동과 수익창출의 통합, 기금운용 개선 등으로 재정 자립 기반 마련 △해외 시범마을 조성(1백75개 마을)과 초청연수(3백76명)를 통한 생명살림운동의 지구적 확산과 전파 등을 그 내용으로 한다. 한편, 지난 18일 중앙회는 제225차 이사회를 개최, 총회에 부의할 안건을 의결했다. 의결된 안건에는 정관의 일부개정(안), ‘회장은 전시, 천재지변, 전염병 확산, 기타 이에 준하는 사태에 처하여 총회를 소집할 수 없다고 판단될 때에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총회를 소집하지 않고 서면으로 결의할 수 있다’는 신설조항을 포함했다. 이번 달 26일 총회와 함께 개최 예정이었던 2019 종합평가 시상식은 잠정 연기됐다. 2019년도 종합평가 수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시도 △최우수=전라남도새마을회 △우수=충청북도새마을회 △장려=대구광역시새마을회 △특별=경기도새마을회 ▲시군구 △최우수=전남 여수시새마을회△우수=충북 청주시새마을회, 전남 순천시새마을회 △장려=서울 송파구지회, 부산 동구지회, 대구 달성군새마을회, 인천 연수구새마을회, 광주 서구새마을회, 대전 유성구지회, 울산 남구새마을회, 경기 남양주시새마을회, 강원 횡성군새마을회, 충북 제천시새마을회, 충남 당진시지회, 전북 김제시새마을회, 경북 울진군새마을회, 경남 진주시새마을회 △노력상=부산 금정구새마을회, 경북 청송군새마을회, 전남 나주시새마을회 ▲읍면동 △최우수=경북 문경시 점촌5동 △우수=경남 합천군 합천읍 △장려=대구 달성군 화원읍한편, 중앙회는 지난 24일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의 자율방역 소독활동, 예방지침 홍보 등 실무운동가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전국의 새마을가족은 민·관 합동 방역은 물론 버스승강장, 마을 쉼터, 경로당, 공중화장실,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추진 중이다. <관련화보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