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정성헌)는 도미니카공화국 농무부(장관 림버 크루즈 Limber Cruz)와 새마을운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달 21일(현지 20일) 도미니카공화국 농무부(산토도밍고 소재)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도미니카공화국 내 새마을운동의 확산과 발전을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력사항은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지역사회개발 사업 경험 활용 △도미니카공화국 내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보 수집과 공유 △한국 초청 새마을교육 또는 현지 교육을 통한 새마을운동 경험 공유 △새마을운동 확산과 발전을 위한 시범마을 육성 등이다.
이명식 중앙회 사무총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국과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지구촌새마을운동으로 도미니카공화국의 농촌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지난 1월 실시한 도미니카공화국 사업타당성 조사를 바탕으로 4개 시범마을을 선정, 2022년부터 새마을지도자와 공무원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초청연수와 시범마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사태는 2020년 지구촌새마을운동에도 변화를 불러왔다. 중앙회는 특히 외국인 초청연수를 대신해 국가별 맞춤형 새마을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언어권별 교육 영상을 제작·지원하고, 교육기자재는 물론 각종 교육자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물품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체계적인 새마을현장교육이 운영될 수 있도록 힘썼다.<관련기사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