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 새마을시범사업 사례]-앤드류 야마네아 주한 파푸아뉴기니 대사
2012년부터 파푸아뉴기니 동부 고지대 마을을 중심으로 새마을운동이 추진됐습니다. 동부 고지대에 있는 이스턴하일랜즈 주정부는 지역사회에 새마을운동이 잘 수용·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했습니다. 이 지역의 농지는 매우 비옥하며, 경작에 적합한 기후로 파푸아뉴기니에서 가장 큰 커피재배 지역입니다.
처음 새마을운동이 추진된 곳은 카파나 마을입니다. 이후 카푸쿠, 부쉬바타, 헤나가루 마을을 비롯해 여러 마을로 확산됐습니다. 이 4개의 시범마을은 주로 커피와 채소를 재배하고, 축산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 15개의 자생마을과 30여 개의 마을이 새마을운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새마을운동 추진을 위해 새마을교육이 필수적입니다. 2012년부터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80여 명이 한국에서 새마을교육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현재 파푸아뉴기니 이스턴하일랜즈 주 새마을회의 주관으로 새마을운동에 참여하는 마을에서 자체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는 새마을정신을 배양하고 생활환경개선에 중점을 뒀던 초기단계였습니다. 자조단계인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농촌의 평준화와 가족, 마을별 자립적인 소득증대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자립단계에 들어선 현재는 주택과 자원센터 등 인프라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소득증대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4개 시범마을의 성공요인은 주 정부와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 마을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참여 등입니다.
앞으로 파푸아뉴기니를 포함한 태평양제도의 지속적인 새마을운동 전개를 위해 새마을교육센터를 건립을 제안합니다. 파푸아뉴기니에서 성공적인 결과로 그 효과가 입증됐습니다. 또한, 농촌 지역의 여러 문제점을 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모델을 제시해줬습니다.
[온두라스 새마을시범사업 사례]-세실리아 카롤리나 지역개발식수위생처(SEDECOAS) 재정담당관
온두라스 새마을운동은 근면, 자조, 협동을 기반으로 4개 시범마을에서 열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온두라스는 중남미에서 처음으로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사업을 추진하는 국가입니다.
국가 미디어를 통한 새마을운동의 사회화는 시범마을 이외 다른 지역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온두라스에서 성공적인 시범마을 사례를 만드는 것입니다.
2019년도 4개 시범마을별 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쿠얄리마을은 식수와 위생관리사업의 1단계로 14km에 달하는 수도관 건설을 추진했습니다.
엘 미스테리오마을과 팔미찰 카르멘 마을은 마을보건소 1개소를 각각 건립했습니다. 라 플로리다마을은 로스팅, 그라인딩, 포장까지 가능한 커피 원두 가공소 건립을 진행했습니다.
2020년도 시범마을별 추진사업으로는 쿠얄리마을이 식수 및 위생관리사업 2단계와 지역사회조직과 연계한 환경정비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엘 미스테리오마을은 마을 회관 건립을 추진 중이며, 팔미찰 카르멘은 상하수도 유지보수·확장 사업을 실시합니다. 라 플로리다마을은 마을회관과 교육센터 건립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온두라스 정부는 마을별, 단계별 사업 추진 현황과 시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 정부와 대사관, 지역개발식수위생처의 지원에 힘입어 온두라스의 공무원, 기술자들은 새마을지도자 교육을 수료했습니다.
새마을교육은 사업추진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온두라스가 2030년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를 달성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네팔 새마을운동 추진방향]-산지브 후마가인 새마을협력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3월부터 봉쇄령이 내려진 네팔은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노동자, 국내 학생과 사업가들이 어려움에 부닥친 것으로 파악됩니다. 통신, 보건, 교육과 관련된 부문에서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매년 20억 달러의 농산물을 수입하는 네팔은 외화부족과 수출의 어려움을 겪고 있고, 60만 명의 해외노동자 귀국으로 식량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1994년 진보적인 네팔 정권 당시 우리 마을은 우리 스스로 만들자는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이후 피플레 시범마을 사업이 전개됐고, 성공한 지역 사회 새마을사업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네팔 맞춤형 새마을운동은 가계 저축, 인적 자원의 최대 활용, 환경보호, 사회적 자본 형성 등을 중점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또한 네팔은 한국 새마을운동의 참여, 지도력, 협동, 평등한 기회, 전문성 등을 토대로 국내에 도입할 수 있는 참여적인 지역사회개발모델로 발전시켰습니다.
네팔 새마을운동의 연간 프로그램은 첫해 식수개선 사업, 마을 길 정비, 주거환경 개선, 과실수 심기 등을 실시하고, 두 번째 해에는 마을 전체의 농산물 수확과 생산을 관리하는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합니다. 세 번째 해에는 세부적인 판매 계획을 수립해 농산물을 판매하고, 인근 마을 청년을 지원하는 인턴십을 실시합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해에는 마을의 특별 생산과 산업, 지역적 전문성과 교육 등을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앞으로 네팔 정부의 예산 지원 등을 통해 협력방안 계획을 수립하고, 모니터링, 피드백 등의 체계를 세우고, 새마을운동의 지속적인 전개를 위한 교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한 마을당 한 개 학교를 설립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동티모르 새마을운동 정착화사례]-이델따 로드리게스 로지토 구테레스 국가행정부 자문관
동티모르 새마을운동은 국가행정부 장관이 간부급관리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처음 소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2021년에는 동티모르 총리가 새마을운동의 공식적인 도입을 공표할 예정입니다. 주동티모르 한국대사관과 코이카도 동티모르 내 13개 행정구역에서 새마을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특히 라우템의 사업을 참고해 새마을운동을 배우고 실천하고자 합니다.
동티모르는 2016년 지방 자치단체인 라우뗌에서 새마을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새마을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차울루뚜루, 바울로, 루아라이, 치아바차 등 4개 시범마을에서 농장 소득증대와 생활환경개선 사업, 저축과 투자관련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5년에 걸친 마을개선 사업이 추진됐습니다.
동티모르 새마을 시범마을 추진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에서는 사회화와 새마을 추진 전략을 개발합니다. 2단계는 추진 전략을 승인하고, 3단계에서는 두 번째 사회화 과정을 거쳐 선정된 마을을 교육하고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습니다. 4단계에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앞으로 개선과 발전을 위한 평가도 이뤄집니다.
동티모르 주행정부는 각 마을의 발전과 성과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무부, 재무부 등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국가적 차원에서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동티모르는 빈곤 퇴치라는 심각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또한 농촌개발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정립해야 합니다.
새마을운동의 성공적인 추진 사례를 도입해 마을단위로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주민들을 위해서 공동체 정신, 창의력, 협동 정신 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