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토박이로 22년간 지도자로 활동하며 새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가진 이국동(57) 경북 포항시새마을회 이사. 그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2박3일 동안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지역사회지도자기본과정 교육을 받았다. 이번이 다섯 번째 교육이라는 그는 교육 후 달라진 모습에 스스로 놀란다며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을 것을 다짐하고, 3년에 한 번씩 연수원에서 교육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이사는 “연수원에서 받은 새마을교육뿐만 아니라 경운대학교 새마을아카데미 수료, 리더십 및 나눔 봉사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받았고, 그동안 새마을활동을 하면서 노하우와 경험이 많이 쌓였다”라며 “이제는 후배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지도자들에게 강의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새마을운동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할 필요성이 있다”며 주변 지도자들에게 새마을교육을 받기를 추천하고 있다. 한편, 그는 베이커리 사업하면서 틈틈이 재능기부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새마을지도자들이나 다른 단체에서 요청이 오면 함께 빵을 만들어 양로원이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주기도 한다. “봉사를 통해 내가 다른 사람한테 나눔을 실천하면 다시 받는 느낌을 든다. 더욱이 혼자보다 호형호제하는 회원들과 함께 봉사하기 때문에 힘이 난다”라고 말했다. 그는 22년간 새마을에 몸담고 있을 만큼 새마을운동에 대한 애정이 깊다. 이에 새마을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해 봤다고.“이제 새마을운동도 Y-SMU포럼 회원 등 젊은 층을 많이 받아들여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나가야 한다. 또한 젊은 생각과 사고를 접목시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서로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래야 새마을운동이 발전하고 지속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포항시새마을회 발전에 밀알이 될 수 있도록 후배들을 적극 지원하고, 이웃 사랑 나눔운동, 가정새마을운동 등을 하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영 기자 chey56@saema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