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정부청사 내 국무총리실을 찾아 이낙연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이날 새마을운동에 관한 주요 현안과 지원방안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6월 11일, 제219차 중앙이사회에서 결정된 ‘새마을운동 제1차 3개년 대전환계획’을 설명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생명·평화·공경운동으로 새로운 문명사회 건설’이라는 목표를 위해 생명살림, 평화나눔, 공경문화, 지구촌공동체 운동을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정성헌 중앙회장은 국민운동은 그 시대의 가장 근본적이고 절실한 요구를 깨닫고 그에 응답하는 사람들의 사회적 실천행위라는 점에서, 이번 생명살림운동은 새마을운동이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이낙연 국무총리는 “새마을운동은 대단히 규모가 크고 역사성을 지닌 역량 있는 조직이다. 이제 현재 상황에 맞게 변화,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성헌 회장은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2천6백40㎡ 부지에 ‘아사달 유기농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모든 방문자와 교육생들이 찾는 현장 견학으로 이용하고 있다”라며 “이곳 발전시설을 가동해 자발적인 전기, 수도, 가스절약을 한 결과 작년 대비 엄청난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 총리는 “이것이 바로 실질적으로 새마을운동 조직이 해야 할 역할이 아닌가 싶다. 정성헌 회장님이 잘 쓰는 표현으로 시대 요구에 부응하는 아주 적절하고, 절실한 과제를 잘 발굴하셨다”라며 “생명·평화·공경운동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새마을운동중앙회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지원하는 방법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