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기반 다지고 확산·발전 도모중앙회는 4월 27일부터 지난 8일까지 온두라스를 방문해 현장지도 및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온두라스 시범마을 사업시작에 앞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사업의 원활한 안착과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9년도에 신규 사업국으로 선정된 온두라스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4개 마을에서 시범마을 사업을 할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사전준비 작업으로 공동계좌 개설, 사업계획서 작성, 주민총회 개최 등 세부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지도하고,현지정부 및 대사관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업무 분담과 앞으로 협력방안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지난 2011년 온두라스 정부는 새마을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전수를 요청해왔다. 중앙회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50여 명의 온두라스 정부관계자 등을 초청해 새마을교육을 했다. 2015년에는 한국-온두라스 정상회담에서 새마을운동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온두라스 정부는 새마을운동 담당 부서로 지역개발식수위생처를 지정하고 새마을운동 추진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사전 점검단은 각 시범마을 회관에서 주민과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했다. 먼저 총회운영과 새마을조직 구성 및 운영, 구성원별 역할 등 새마을운동 추진체계를 교육하고, 사업계획서 작성, 사업관리, 사업결과 보고 및 정산 등 추진과정 교육도 했다. 새마을조직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운영일지와 효율적인 사업관리를 위한 사업일지 작성을 교육하고, 소득사업 추진에 따른 마을 기금운영과 관리를 위해 회계교육도 병행해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시범마을 운영과 조직 구성을 기대할 수 있고, 효율적인 사업운영과 이를 위한 사업일지 작성, 사업비 진행 및 정산의 투명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 으로 보인다. 점검단은 또한 온두라스 지방정부 및 새마을 담당 부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시범마을 사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온두라스 정부의 지원 방안에 대한 협의를 목적으로 실시됐다.현재 정부 차원에서 진행 중인 새마을운동 관련 업무를 파악하고, 새마을운동 추진체계, 시범마을 추진 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마을 방문 시 인근에 있는 온두라스 국립산림과학대학교, 국립자치대학교 지역개발학과 교수들이 참여해 해당 마을 기술지원 방안에 협의하고, 자생마을 확산과 지원 방안 및 앞으로 온두라스 새마을운동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