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조대엽)는 지난 3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한국판 뉴딜 ‘제1차 대한민국 집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판 뉴딜과 산업화 시대 새마을운동의 결합 담론을 제기해 한국판 뉴딜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기반 구축의 획기적인 진화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새마을운동과 생명평화사상’이라는 주제로 정성헌 전 중앙회장과 ‘지역사회와의 결합을 통한 정의로운 전환 : 한국판 뉴딜, 새마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박태균 정책기획위원회 미래정책연구단장의 강연이 있었다.
정성헌 전 회장은 강연을 통해 “기후위기 상황의 절박성, 시간의 촉박함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져야만 미래세대가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헌 부대에 새 술을 붓는다는 마음으로 좋은 사람들을 찾아 ‘대국착안, 실사구시’ 한다면 뉴딜은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태균 연구단장은 한국판 뉴딜과 지역균형 뉴딜을 비교하며 1948년 이후 국가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정책은 ‘새마을운동’이었음을 강조하고, 새마을운동과 한국판 뉴딜의 공존과 결합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강연에 이어 ‘한국판 뉴딜의 진화와 새마을운동’이라는 주제로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한편, 집현포럼은 이날을 시작으로 약 10여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