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40대~50대들은 긴장의 연속 그 자체인 삶을 살고 있다. 경쟁의 고단함과 패배의 상실감, 치고 올라오는 후배와 제한적인 윗자리, 세컨드 라이프에 대한 압박과 불확실한 노후, 자녀 혼사와 부모님 조사 등…. 팽팽한 끈을 놓을 수 있는 순간은 어느 때에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