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간의 새마을운동 연수과정은 배움과 깨달음의 연속이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필리핀 연수생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문화 및 관습을 배우고, 이 과정을 통해 지금의 한국이 전쟁의 잿더미에서 장미가 피는 나라가 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그 장미가 계속 피어나는 지속적인 성장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었는지도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특히 제게 인상 깊었던 것은 한국인들의 규칙 준수와 질서 있는 생활이었습니다. 그런 생활 모습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필리핀인들이 바꿔야 할 것들이 많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필리핀은 생각을 바꾸고, 하나로 뭉치는 협동정신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필리핀이 이런 새마을정신을 받아들인다면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보다 훨씬 더 나은 생활로 바뀔 것입니다.현재 필리핀은 한국이 새마을운동을 시작할 때만큼은 아니지만, 사회 여러 많은 분야에서 근면, 자조, 협동을 신속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것은 당장 문제 해결만을 위해서가 아닌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할 수 있다!’는 정신으로 먼저 환경 보전에 앞장서겠습니다. 그리고 새마을정신이 내 조국 필리핀에 뿌리 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