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명(60) 울산시부녀회장은 지난 1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효행·봉사·교육·환경 부문 구민대상을 수상했다. 권 회장은 지난 1987년 양정동 새마을부녀회 회원으로 가입해 31년 동안 새마을부녀회 총무와 회장직 등을 역임했다. 부녀회에서 활동하면서 매년 휴경지에 배추, 무 등 김장채소를 경작해 지역 저소득층 세대에 김장을 해서 전달하고 있으며, 노인 무료 급식소나 태연재활원 등을 정기적으로 찾아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마을가꾸기를 위해 초화류 심기, 골목길 쓰레기 수거, 태극기 달기 홍보 등의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