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서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장
존경하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가족 여러분! 새해 인사드립니다. 2020년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경자년 새해에는 소망하는 일마다 큰 성취를 이루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마을지도자 모두는 각자의 자리에서, 그리고 보이지 않는 현장 곳곳에서 새마을운동 대전환에 앞장섰습니다. 우리는 폐자원을 모으고, 일회용품을 덜 쓰고, 자원 절약을 통해 생명의 위기에 응답하였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안전마을 만들기, 재난재해 구호활동, 집 고쳐주기 사업 등을 통해 붕괴된 공동체를 회복시키고자 힘썼습니다. 우리 새마을지도자들은 새마을운동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50년 간 국민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새로운 문명사회를 건설하겠다는 의지와 노력을 약속했습니다.
‘우리’를 바라보는 시각과 평가가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9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새마을지도자는 공무원증은 없지만 가장 헌신적인 공직자이고, 협동의 구심점이자 믿고 따르는 공공의 지도자’로 인정하였습니다. 많은 단체에서는 우리 새마을지도자들과 함께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새마을지도자 여러분! 올해는 우리가 울고 웃고 땀 흘린 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리고 문명의 대위기이자 새마을운동 대전환을 이뤄야 하는 때입니다.
우선 생명살림운동을 통해 대전환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지난 50년 동안 어려운 위기 때마다 우리 새마을지도자들이 합심하여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새마을지도자들이 앞장서면 이웃이 함께하고 온 국민이 동참하였습니다.
50주년을 맞아 생명살림운동이 우리 모두의 국민운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일반 시민과 이웃단체의 손을 잡아 여러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새마을지도자들이 5백만 국민을 현장에서 만나 이야기하고 같이 실천을 다짐한다면 생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생명살림국민운동에 다 같이 온 마음, 온 몸으로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새마을지도자’라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현장에서 항상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새마을운동 50년을 기대하면서 새마을지도자 여러분의 사랑과 평화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