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평화·공경으로 하나 되는 우리 마을’ 2020년 전국 마을공동체 운동이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올해 추진되는 마을공동체 사업은 생명살림운동을 중심으로 마을이 현장이 되도록 추진된다. 모든 계획과 실천을 주민이 주도하고, 주민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활동을 중심으로 한다. 추진일정은 마을단위에서는 6월 중순까지 시군구새마을(지)회에 사업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각 시군구에서는 현장교육을 진행하고, 11월 각 시도별로 6개의 마을을 추천한다. 중앙회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뽐내기 대회 사례발표를 통해 우수한 마을공동체를 선발·시상한다. 12월에는 마을공동체 활동 사례집을 제작해 전국에 배포, 우수사례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의 새마을운동은 ‘실천은 시군구와 읍면동에서, 생활은 마을에서’ 진행됨에 따라 운동과 생활이 분리돼 운동의 역동성이 부족했다. 내 집앞, 이웃이 운동의 현장이 되는 새마을운동 실현을 위해 2020년 마을공동체는 마을 단위 현장교육을 활성화하고 ‘마을 일상생활형’과 ‘1·2·3운동형’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마을 일상생활형은 리통 이하의 마을과 골목, 아파트, 빌라와 같은 공동주택단지 등이 대상이 된다. 새싹마을과 나무마을로 구분해 단계에 맞는 교육과 지원을 한다. 새싹마을은 최소 5명 이상이 모인 신규마을이고, 나무마을은 15인 이상의 공동체 활동 경험이 있는 마을공동체가 대상이 된다. △1·2·3운동형은 20명 이상이 모인 마을 또는 읍면동 단위 이하 조직에서 추진된다. 주민 간 대화를 통해 1·2·3운동 중 지역 상황에 맞는 주제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