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새마을회(회장 오창진)가 주최하고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종복)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용분)가 공동주관하는 필리핀 달루삭 새마을회관 준공식이 지난달 25일 개최됐다. 달루삭 새마을회관은 4백32㎡ 규모에 회의실, 침실, 사무실, 문고, 식당 등을 갖추었다. 충북도새마을회는 자재비만을 지원하고 달루삭 마을의 새마을회원이 직접 건축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새마을회관의 건립으로 달루삭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필리핀 새마을운동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달루삭 마을은 마닐라에서 3시간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가난한 농촌마을로 전체 950ha 면적에 3백60세대 1천9백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 수입원은 코코넛과 망고, 바나나 등 농업과 소와 염소, 닭 등 가축에 의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