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이 지난 22일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중앙회장단, 서울·경기·인천·이북5도 회장단, 실무운동가, 김학홍 행안부 지역혁신정책관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기념식은 새마을운동 대전환 2년째를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더 훌륭한 조직과 운동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정성헌 중앙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는 선봉에 우리 새마을운동이 함께 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며 방역과 돌봄의 최일선에서 정성을 아끼 지 않는 새마을지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올해부터 3년 동안 ‘생명살림 국민운 동’을 힘차게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히며 “지난 2년 동안의 생명, 평화, 공경운동 실천 경험을 더 많은 국민 속으로, 국민과 함께 실천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념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예년과 달리 조용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중앙회는 방역 당국이 제시한 예방수칙을 준수, 참석자 전 원의 마스크 착용은 물론 안전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좌석을 배치하고 발열검사 등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기념사는 영상으로 제작, 홈페이지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전국의 새마을지도자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이날 기념식과 아울러, 오후에는 중앙회 회의실에서 전국의 시도 사무처장회의가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회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무처장들이 현장활동을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이후의 생명살림운동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모색, 시도별 새마을운동 50주년 기념식 및 생명살림 국민운동 선포식 추진과 코로나19 이후 하 반기 새마을교육 운영에 관한 논의 등이 이뤄졌다. 한편, 중앙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에 들어서는 대로 ‘새마을운동 50주년 기념식 및 생명살림 국민운동 선포식’을 추진 할 계획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 와 생명의 위기를 생명살림 실천운동으로 이겨나가자는 것이 선포식의 취지다. 선포 식을 기점으로 조직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생명살림 국민운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 는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생명살림 국민운동은 △생명살림 국민운동 5백만 국민과 함께하기 △생명살림 핵심지도자 1만 명 양성 △생명살림 1·2·3(1건2식3감)운동 추진 △생명살림 국민기금 모금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