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정성헌)가 ‘기금모금’으로 ‘생명살림국민운동’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금은 국민의 10%인 5백만 명 회원의 참여를 목표로 추진된다.
■ 모금, 구체적 실천 담보
모금은 생명살림국민운동을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생활 속 실천운동으로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운동의 구체적 실천을 담보로 한다는 것이다.. 모금참여자가 생명살림운동가로서 생활 속 실천을 약속하고 운동의 확실한 동참자가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정성헌 중앙회장은 “생명살림국민운동은 내가 사는 길이며, 우리 자식이 사는 길이다. 또한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나라가 되는 길이고, 인류와 지구 생명이 함께 사는 길이다”라고 운동의 절대적 필요성을 강조하며 “개인적으로 2천 명을 생명살림운동에 동참시키겠다”며 실천을 약속했다.
■ 간단한 모금참여 방법
모금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생명살림국민운동 회원가입 후 기금을 납부하면 된다. 컴퓨터, 휴대폰의 경우 새마을운동중앙회 홈페이지(www.saemaul.or.kr) 접속 후 모금참여 아이콘을 눌러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현장참여를 원할 경우에는 중앙회와 전국 시도·시군구새마을(지)회 중 가까운 곳에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기금은 1만 원 이상 한 번만 내면 되고 추가 납부도 가능하다. 기부금영수증도 발행된다. 시도와 시군구새마을(지)회에 요청하면 상시 받아볼 수 있으며, 연말정산시 국세청을 통해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 투명한 기금 운용
납부된 소중한 기금은 다음과 같이 사용된다. △생명살림국민운동(1·2·3운동) 공통과제와 지역별 독자과제 추진 △우리 마을, 우리 아파트 단지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줄이기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생명살림 교육, 실천 활동 △생명살림국민운동을 함께하는 다양한 단체와 협력사업 △생명살림국민운동 성공을 위한 조사·홍보, 교육·조직 활동
모금참여자와 납부된 기금은 모금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투명하고 정확하게 운영한다. 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금현황과 사용내역을 공개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 031-620-2394(중앙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도새마을회(회장 전문수)는 7월 31일 진행된 생명살림국민운동 선포대회에서 4천4백66만 원을 모금했다. 새마을지도자들과 제주도민들의 마음이 모아진 결과다. 특히 변영진 녹돈다원 대표, 이동룡 노팅힐웨딩컨벤션 대표, 조희순 제일양돈영농조합법인 대표의 모금참여는 더욱 특별하다. 여고 동문인 김정임 도부녀회장을 통해 생명살림국민운동을 알게 된 조희순 대표는 “우리의 손주들, 미래세대를 위해 꼭 필요한 운동”이라고 말하며 먼저 2백만 원의 기부를 제안했다. 실무운동가들의 개인적 참여도 높다.
14일 기준으로 대전시새마을회 실무운동가 5명은 253명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었다. 심장택 부장은 74명으로 가까운 사람은 만나서, 멀리 있는 사람들에게는 누리소통망(SNS)을 적극 활용해 생명살림국민운동을 알린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