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얀마 현지를 찾아 새마을교육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새마을교육은 미얀마 마을주민들의 개발의지와 자생마을 확산, 공동체운동 정립을 위한 현지교육 요청의 증가로 마련됐다. 또한 다양한 현지 교육프로그램으로 새마을운동을 추진하는 지도자와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발적으로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지난 3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미얀마농촌진흥연수원에서 현지 새마을교육이 시작됐다. 현지 교육프로그램은 새마을운동에 대한 이해와 마을회칙 및 주민총회 그리고 마을기금 조성과 관리 등이다. 마을이 직면한 현실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을 위한 대안을 탐색해 발표해보는 분임토의 시간을 갖고 실제 액션플랜도 세웠다. 5일에는 쭌군(Kyukone)마을과 또모군(Thawmawkone)마을에서 현장견학이 이뤄졌다. 현장교육은 새마을운동의 성과와 현지 새마을운동의 확산을 목적으로 연수생들에게 사업별 성공사례 공유와 추진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실시됐다. 교육과 더불어 새마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범마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이 이뤄졌다. 이명식 사무총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만달레이 시범마을 중 반띤(Bantin)마을, 라띠(Latthit)마을 및 서난다(South Nander)마을을 찾아 각 마을에서 추진하는 주요사업을 점검하고 마을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한, 미얀마 농업부 협동국을 찾아 현지연수를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앞으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자생마을과 신규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현지 새마을교육 이후의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 새마을운동 성공사례를 미얀마어 자막이나 내레이션으로 지원하는 영상의 제공 방법 및 범위 등에 관해서도 협의했다.미얀마 내에서 새마을운동을 농촌개발모델로 삼는 정책적 확산을 위해 중앙회와 농업부 간 협업 및 새마을운동 정책화 방안 등도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