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올해 기해년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임정) 수립 100주년이다. 이러한 뜻을 담아 전국 각계각층에서도 다양한 기념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3일 문화역 서울 284(옛 서울역사)에서 대통령직속으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
낙연 국무총리, 한상완 전 통일교육부총리)를 출범했다.
추진위원회는 1백여 명의 위원들이 구성되었으며, 특히 민간위원에는 전문가, 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가 함께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대한민국 100년의 발전과 성찰’ 분과위원으로 활동 하고 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대한민국 헌법은 전문 첫 줄을 통해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임정)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로 시작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임시정부(임정)는 3‧1운동으로 건립됐다고 명확히 나타내고 있다.
3‧1운동으로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임시헌장은 다시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제이며,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라고 선언했다. 이는 지금의 헌법 제1조가 됐다. 3‧1운동 100주년
이렇듯 3·1운동은 우리 대한민국의 모든 구성원이 모두 참여해, 적극적인 나라의 주체로 나서서 달성한 위대한 혁명이다. 또한 1919년, 기미년 당시 기독교, 불교, 천도교의 지도자들이 민족 대표임을 자임하고 함께 참여한 거족적 민족운동이다.이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정신을 이 시대에 재현하고, 시민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설계한다는 데 이번 100주년의 의미가 있다. 광범위한 계층과 지역을 아우르고 여성과 청년, 학생과 이념적 다양성을 포괄해, 민족의 정기를 회복하고 통일과 세계평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지역별 선언대회 개최
새마을운동중앙회는 2019년 3월 1일(단기 4352년 3월 1일) 기미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실무 주체 단체로서의 역할과 참여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중앙회 및 산하 2백28개 시군구새마을회(지회)가 이번 기념식의 실무 주체 단체로서 지역 내 정치성향에 관계없이 모두를 포함해 진행하고 있다.
모든 시민이 주인
시민이 주인인 이번 선언대회는 지방자치 단체가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닌, 시민 스스로 재정부담과 인력참여를 통한 시민 주도형 대회로 준비하고 있다. 즉 성공적인 대회 개최 시민이 주인되는‘3‧1운동 100주년 기념 선언대회’ 주민 스스로 지역의 숙원 과제 찾아 해결 노력 지역 발전·세계평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선언대회를 위해 일정액 이상의 참가비를 낸 사람(단체)으로 추진조직을 구성해 나가고 있다. 이는 시군구새마을회(지회)가 중심이 되어 모든 시민단체와 시민과 연대조직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추진에 이르는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 시민 모두가 어우러져 함께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간 상호 대화와 소통, 신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시군구 조직 단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대표단 회비와 참가비를 걷고, 시민이 참여하고 토론하는 원탁회의를 통해 현안을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별 최대 현안을 선정 후 시민대표들이 선언문을 작성한다.
‘이제 우리는’선언
새마을운동중앙회는 각 지역별로 ‘이제 우리는 선언대회’ 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월 1일 각 지역별 역사성과 공공성이 높은 장소를 선정해 선언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회에서는 참가자 모든 시민이 이 시대의 주체적, 생명살림가로 함께 참여해 지구를 살리는 인류 공영의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는 데 동참해 나갈 것을 다짐할 계획이다. 이러한 선언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 지역별 세부 사업계획을 작성해,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추진과정 및 성과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지난 8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포스터 활용에 대한 자료를 전국 시도새마을회에 배포하고 활용을 당부했다. 이후 14일에는 중앙회가 추진하는 ‘이제 우리는 선언대회’ 사업에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발송토록 요청했다.
지난 18일에는 YMCA 전국연맹과 연대해 ‘나도 독립운동가’사업과 중앙회가 추진하는 ‘이제 우리는’ 선언대회의 공동 진행에 합의 하고, 세부 일정은 지역상황에 따라 공동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전북 완주군새마을회(회장 임필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취지에 맞게 ‘4대 악 없는 청정 완주 만들기 선포식 및 기미독립 100주년 기념식’을 지역사회 단체들과 연대해 추진하고있다. 이를 위해 지역 내 33인 대표 성금과 함께 준비위원 성금 등 자발적 모금으로 2백만 원을 모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정리 : 정찬건 기자 ckjung@saemaul.or.kr
<관련 사이트>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위원회 홈페이지 https://www.together100.go.kr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together100y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