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정성헌)는 새마을운동 제창 50주년을 맞아 ‘생명살림 국민운동’을 추진한다. 2040년대 중반으로 예상되는 기후이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10년 안에 결정적이고 집중적인 대전환을 실천해 기후 위기와 생명의 위기를 완화해야만 한다.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인간의 활동으로 지구의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1도 올랐으며, 앞으로 0.5도 더 오르면 폭염과 한파, 폭우, 가뭄, 태풍 등 극한의 기후 이변들이 일상화되고 지구의 생태계는 되돌릴 수 없는 수준으로 훼손된다고 경고했다. 이에 중앙회는 온 마음 온 몸으로 ‘생명살림 국민운동’을 추진해 나와 우리, 우리의 후손 그리고 지구의 생명을 살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생명살림 국민운동은 △생명살림 국민운동 5백만 국민과 함께하기 △생명살림 핵심지도자 1만 명 양성 △생명살림 1·2·3(1건 2식 3감)운동 추진 △생명살림 국민기금 5백억 원 모금으로 추진된다.중앙회는 새마을운동을 생명살림 국민운동 추진 조직으로 대전환하고, 조직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범 국민운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5백만 국민과 함께 하기3년 동안 핵심지도자와 활동가가 모여 국민 속으로 들어가, 5백만 명의 국민과 함께 기후와 생명의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펼친다. 운동은 국민의 10%가 참여했을 때 커다란 사회적 영향력과 도덕적 호소력을 발휘한다. 새마을운동이 5백만 명의 국민과 함께 운동을 전개할 때, 진정한 국민운동체로 대전환 할 것이다.중앙회와 연수원에서는 핵심지도자의 활동 지원 및 홍보, 교육 등을 추진하고, 시도새마을회에서는 시군구 핵심지도자의 활동 여건을 조성하며 다양한 사회단체와 협력해 운동에 참여토록 한다. 시군구새마을(지)회에서는 지역특성을 고려한 과제를 선정·추진하고, 생명살림 국민기금 모금을 전개한다.
핵심지도자 1만 명 양성교육앞으로 3년 동안 생명살림 국민운동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핵심지도자 1만 명을 양성한다.2백28개 지회에서는 읍면동별로 적극적인 추진의지를 가진 지도자 2~3명을 선발하고, 중앙회에서는 권역별 현장교육단을 구성해 생명살림 국민운동에 대한 1차 기본교육, 2차 기금교육, 3차 평가교육을 실시한다.현장교육과 함께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교육을 진행해 핵심지도자 1만 명의 사전·사후 학습은 물론 일반시민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 대내외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1·2·3운동 추진1건은 유기농태양광발전소 건설로, 유기농업을 전면적으로 확산하고 유기농업에 자연 재생에너지 생산을 결합하여 도농교류와 협동조합 등과의 유기적 순환구조를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다.2식은 나무와 양삼(케나프) 심기로, 나무는 기후위기 대응과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키는 수종을 우선 식재하고, 묘목을 구입하기보다는 양묘장을 만들어 직접 생산한다.양삼은 1㎡당 40~80개를 심을수 있고, 2톤의 이산화탄소(CO₂)를 흡수할 수 있는 종자로 상수리나무 보다 10배 이상의 온실가스 감소효과가 있다. 1년생 초본으로 생육기간이 짧고(평균 1백20일) 성장속도가 빨라 숲이 될 때까지(30년) 온실가스를 집중적으로 흡수 저장한다.3감은 에너지, 비닐·플라스틱, 수입육고기 30% 줄이기로, 자발적인 효율적 사용과 소비의 절감을 통해 추진한다. 일상생활 속 절약방법과 모범사례 보급,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유도, 지역산 농산물 유통을 통한 먹을거리 공동체를 구축하는 생활 속 실천운동이다.국민기금 조성3년 동안 범국민적 참여로 생명살림 국민운동 추진을 위한 기금 5백억 원을 조성한다.개인을 비롯한 기업, 기관, 단체 등 누구나 모금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은 1인당 1만 원이상 납부를 기준으로 한다. 기금은 생명살림 국민운동외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으며, 투명한 집행과 철저한 사후감사 원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