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9일 가동을 시작한 아사달 유기농태양광발전소의 규모는 1천6백50㎡이며, 발전규모는 70.4㎾이다. 유기농업과 태양광을 결합한 방식으로 땅과 식물에 해로운 중금속이 없는 제품으로 시공했다. 농기계 작업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태양광발전을 위한 모듈 각도를 변경하는 가변장치를 적용해 발전효율을 높였다. 태양광패널 아래 노지에서는 양파, 마늘, 배추, 무 등을 재배하고, 하우스에서는 쌈채소와 토마토, 열무 등을 키운다.
꿀벌이 멸종하면 농작물 71%가 사라지고 인류도 5년 안에 멸종된다. 양봉의 공익적 기능을 살리고, 가치를 배우는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2020년 6월 5개 벌통을 설치했다. 모든 알은 산란 후 3일이 지나면 부화하고,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 성체가 된다. 여왕벌은 16일, 일벌과 수벌은 21일 후 성체가 된다. 채밀은 반경 2~4㎞, 평생 모으는 꿀의 양은 5그램이다.
사물인터넷과 적정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양계장으로 높이 2.8m, 면적 14㎡ 규모로 2019년 10월 완공했다. 지능형 양계장은 돔형구조이며 스마트폰으로 사료와 물을 공급한다. 실내조명과 환기 등도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수동 및 자동운전기술과 원격운전기술,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고 있다. 고도의 기술이나 많은 자본이 요구되지 않아 국내외 연수생들과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0년 10월 조성된 숲 속 야영장은 새, 곤충, 산야초, 별과 함께하는 자연의 숲 쉼터이자 생명 체험장이다. 야영장 규모 1천8백㎡이며, 부지 최대 수용인원은 48명이다. 야영장 시설로는 48명이 한 번에 숙박할 수 있는 8개 동의 텐트가 설치됐다. 부대시설로는 생태 뒷간 2개 동과 태양광 가로등 4개 등이다. 야영장에서 숙박하며 주변 생명의 숲 산책로 이용도 가능하다.
지구온도를 낮춰 기후위기와 생명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나무와 양삼을 심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양삼은 이산화탄소 흡수율이 굉장히 높다. 1년생 초본인 양삼은 단위 면적당 30년 수령의 상수리나무보다 이산화탄소를 10배 더 흡수한다. 양삼의 원산지는 아프리카, 인도 등지이며 파종 시기는 4월 말에서 5월 말 전후이다. 세계 3대 섬유작물 중 하나로 평균 5~6m 높이로 성장한다. 사료, 연료, 펄프 등 5만여 종용도로 사용 가능하고, 훌륭한 플라스틱 대체제이다.
2020년 9월 준공한 콩나물 재배장에서는 무농약으로 콩나물을 재배에 연수원 식당에 제공한다. 재배장 규모는 약 10㎡으로 30개의 재배통을 갖추고 있다. 콩나물 생산량은 5~6일 기준으로 약 42kg이다. 국산 대두를 사용하고, 성장촉진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으면서 콩나물을 생산하고 있다.
2020년 9월 활용도가 떨어졌던 쌈지주차장의 아스콘을 걷어내고 밀·보리밭을 조성했다. 생명살림의 필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교육장이다. 밀·보리밭은 4백40㎡의 규모의 쌈지주차장 외에 연수원 식당 뒤편 3백30㎡의 공간에도 만들었다. 유기농업으로 유채와 함께 3대 겨울 작물인 밀과 보리를 심어 생태복원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연수원 에너지 자립을 위한 지붕형 재생에너지 발전소 설치가 2020년 11월 완공됐다. 지붕형태양광발전소는 본관동, 식당동, 강의동, 생활관동, 강당동의 옥상에 설치했다. 발전용량은 시간당 7백83.9㎾이며, 연간 예상 발전량은 약1백만㎾이다. 이는 연수원의 전기 에너지 사용량의 약80%를 충당하는 양이다. 지붕형태양광은 사전 건물구조 안전진단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한 후 시공했다. 모든 전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지중선로 방식을 택해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으며 번개, 천둥, 폭풍우 등 기상여건의 영향도 최소화했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생명살림 오행산책로 주변 3.5km 구간(산책 소요 시간 1시간30분)에 수목을 정리해 조성했다. 수목정리로 얻어진 나무는 파쇄해 연수원 내 보행로에 보도블록을 대신해 활용했다. 숲 가꾸기 2차 사업으로 수목 표찰을 달고, 연수원 내 양묘장을 설치해 기능성 묘목(기름나무, 미세먼지 저감나무 등)을 생산한다. 연수원은 나무, 풀, 꽃 등과 포유류, 조류, 양서류, 곤충 등을 관찰하는 청소년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수직형 태양광발전소로 2020년 3월 연수원 절수형 온실농장 옆에 준공했다.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는 태양빛을 양면 모듈에서 흡수한다. 발전규모는 총 30㎾로, 양면 발전으로 하루 3.85시간 발전이 가능하다. 연간 약 4천2백㎾의 발전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연수원 전기사용량의 4%에 해당한다. 태양광 모듈과 모듈 사이의 공간은 유기농 텃밭으로 활용한다.
2020년 2월 준공된 아사달 절수형 온실농장은 가뭄과 물 부족에 대비한 절수형 온실이다. 절수형 수경재배를 위한 온실(3백7㎡)과 육묘온실(2백24㎡) 각 1동으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 데이터(Big data)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해 운영된다. 온실재배는 이스라엘에서 도입된 박막식 수경재배를 이용한다. 또한 자연대류를 이용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한다. 4천2백24포트 기준 월 6.3톤의 엽채류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재배된 친환경 무농약 채소는 새마을교육에 입교한 국내외 연수생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로 제공된다.
물을 사용하지 않고 축적된 인분을 자연순환 농법의 유기농업에 활용하기 위해 설치했다. 연수원 내 숲속 야영장에 2개소, 오행밭에 1개소, 유기농태양광발전소에 1개소가 있다. 규모는 가로1.6m, 세로2m, 높이2.5m이다. 대소변을 분리해서 인분 냄새를 최소화했으며, 부속시설로 태양광 발전(100W)을 통한 환풍 및 점등 설비를 갖췄다.
2020년 12월에 완공된 숯가마는 내경 2.4m 돔형으로 제작됐고, 생명의 숲 가꾸기 활동으로 간벌한 목재들을 활용한다. 이 목재로 숯을 만들고, 다시 숯을 활용해 목초액을 생산한다. 숯은 목재 대비 약 10%, 목초액은 약 3%를 생산한다. 숯을 활용하면 토양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목초액은 농작물의 병충해 예방 효과도 탁월하다. 다공성 물질인 숯 1g을 평면으로 펼치면 1천㎡로 유익한 미생물이 30억 개 이상 있다. 농작물의 뿌리발육을 촉진하는데도 효과가 좋다.
연수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해결하기 위해 동애등에 곤충을 키우는 사육장으로 2020년 12월 설치했다. 사육장은 약 1백㎡의 규모로, 사육장의 보온 유지를 위해 겹동으로 설치했으며, 내장재는 왕겨를 사용했다. 동애등에 곤충이 하루에 처리하는 음식물쓰레기의 양은 약 30kg 정도이다. 분변토는 유기농 퇴비로, 성충은 가축사료로 유용하게 활용한다.
에너지 과소비로 인한 지구 온난화를 극복하기 위해 앎과 함 비전력 적정기술교육장이 2020년 1월 중앙연수원 돌 뜰 앞에 조성됐다. 비전력 적정기술은 첨단 기술이 아닌 난이도가 낮은 생활과학기술이다. 고도기술과 자본이 없어도 지속 가능하게 사용할 수 있고, 화석연료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다. 교육장에는 농사기술, 에너지기술, 환경기술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6개 체험전시부스가 설치됐다.
2020년 10월 앎과 함 비전력 적정기술교육장 옆으로 1백30㎡ 규모의 생태연못 조성했다. 연수원은 연못 조성에 앞서 안정적인 수자원 공급을 위해 지하수 개발을 완료했다. 다양한 수생생물과 물고기 등을 관찰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생물다양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못 주변에는 태양광 조명 설비도 갖췄다.
생명살림 4차 산업기술을 통해 공기, 물, 토양의 오염과 훼손에 대한 심각성을 가상현실 등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교육장은 2020년 11월 연수원 본관 1층과 제4강의실에 마련했다.
본관 1층 교육장은 빅 데이터(Big data),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그리고 3차원 입체인쇄기(3D Printer), 인공지능로봇(AI Robot), 무인 원격조종비행체(drone), 누름마술벽(magic wall)으로 구성되어 있고, 제4강의실에는 다면 영상실이 조성됐다.
2020년 5월에 준공한 생명살림공방은 연수원 내에서 간벌한 나무를 활용한다.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직접 제작해보는 체험교육의 장이다. 공방은 1층 84㎡, 2층 43㎡의 규모이다. 공방에 마련된 기기는 직소(톱), 라우터(연마기) 등 11종의 전동 및 목공용 공구들이다. 앞으로 생명살림공방은 새마을지도자와 회원, 일반시민과 학생, 생명살림공방 동아리 회원 등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