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정순옥)는 지난 11일, 도농동 소재 파티엘 하우스 뷔페에서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 20명, 통 부녀회장20명, 사회단체장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말복맞이‘전복삼계탕’나눔사업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말복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을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과 함께 만들어보면서 우리의 전통문화 계승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만든 삼계탕 100그릇은 지역의 소년소녀가장 및 저소득 홀몸 어르신 100명에게 전달하는 등 행사에 훈훈함을 더했다.
정순옥 회장은 “타국에서 한가정의 엄마로 며느리로 살아가는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들의 1일 친정엄마가 되어,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어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삼계탕을 함께 만들 뿐만 아니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만든 음식을 나누면서 나눔의 가치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