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는 지난해 12월 21일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새마을운동중앙회 대강당에서 사례발표자 및 관계자 3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우수 마을공동체 활동 뽐내기 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읍면동 및 마을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계획·실천하고, 주민 중심으로 활동한 우수사례들의 객관적인 성과를 평가·시상함으로써 우수 마을공동체 활동 사례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전국 5백80개 시범 마을공동체 중 23개 읍면동 및 마을공동체가 출전하여 사례를 공유했다. 최우수상은 경기 고양시 대덕동 마을공동체(대표 김규정)가 수상했다. 대덕동 마을공동체는 꽃 조성 및 태극기, 바람개비 설치, 내고장 알기,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나라사랑 체험활동 등을 전개했다. 경기 고양시 대덕동 마을공동체 ‘송아리’는 사례발표를 통해 자유로 진입로의 미관을 위해 마을 환경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치공동체사업으로 무궁화 심기활동을 펼치기 위해 한강대덕생태공원을 가꾸고 태극기바람개비로 마을진입로의 이미지를 밝게 조성하는 활동을 펼쳤다. 또, 지난 8월에는 대덕동 주민센터 인근 버스정류장 옆에 태극기 게양대 14개를 설치해 태극기를 게양하고 무궁화를 심어 환경미화에도 힘쓰며 애국심도 고취시키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김규정 대표는 “앞으로도 공동체 활동을 통해 마을환경 가꾸기에 힘쓰고 이웃 마을까지 전파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데 일조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고양시 주민자치과 마을공동체팀 관계자는 “내년에도 대덕동 송아리 같은 공동체가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국주 새마을운동중앙회 조직사업국장은 “읍면동 및 마을의 현안문제를 지역주민과 새마을지도자가 함께 해결방안을 찾고 노력함으로써 후세대를 위하고 더불어 함께 잘 살기를 위한 마을공동체 활동으로 확산되어 새마을운동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우리의 작은 실천과 활동으로 소통하는 대한민국, 정이 넘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