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님, 소진광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님, 그리고 자리를 함께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먼저 새마을운동 제창 47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또한 이 기념행사를 만들어주신 분들, 특히 새마을운동중앙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이런 역사적이고 특별한 행사에 초청되어 축사를 전달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피지 정부와 피지 국민을 대표하여 범세계적인 운동이 된 새마을운동의 날에 참석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우리는 오늘 47년 전 대한민국의 농촌 지역에서 단순한 개발 사업의 하나로 시작된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의 국가발전에 기념비적인 역할을 했고 이제 대한민국이 거두었던 그 성공의 경험을 전 세계가 모범으로 삼는 운동이 되었음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새마을운동은, “자조하고 근면한 개인은 역동적이고 활기찬 공동체를 만들고 이 공동체들이 모여 부강한 국가를 만든다.” 는 격언을 그대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은 국가가 천재지변이나 인재로 고난과 역경을 겪을 때 이를 극복하고 발전해 나가도록 공동체가 가져야 하는 필수적인 동지애와 복원력의 문화를 심어주고 새기게 해줍니다.우리가 잘 알다시피 마을 그리고 공동체는 우리 인간의 발전과 진보의 기초로서 항상 공헌을 해 온 뼈대입니다. 이것은 우리를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 가치와 원칙들 속에서 하나로 묶어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함께 사는 사람들의 역할과 공헌, 그리고 그들과의 관계를 기억해야만 합니다. 현재 우리가 누리는 것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협동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피지의 경우, 마을과 공동체는 개인의 삶에서 언제나 중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피지 전체 인구의 반이 넘는 사람들은 마을과 농촌의 공동체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피지의 이런 공동체들은 그들만의 삶의 방식을 가지고 생활해 나가고 있지만, 그 공동체적인 삶의 방식을 유지하도록 하면서도 피지의 주류 경제와 국가의 사회발전으로 통합시킬 필요성은 상존해 있습니다.피지와 같은 작은 섬나라에 새마을운동은, 국가와 국민이 발전하는 가운데 마을과 공동체가 정당한 그들의 자리를 잡는 데 필요한 원동력과 개혁을 제공할 수 있는 변화를 일으키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전 세계적으로 성공적인 개발 모델로 인정된 새마을 운동의 이념을 각인시킨다는 목표에 도달하는 것은, 한국이 가진 경험에 기초를 둔 엄청난 지식의 공유와 교환을 포함하는 일일 것입니다.따라서 지도자, 관리자, 그리고 마을과 공동체의 구성원들에 대한 훈련과 능력배양은 피지의 공동체와 마을을 위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의 획득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것이 될 것입니다.저는 행정자치부와 새마을운동중앙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금까지 피지가 많은 성과를 이루었음을 확신하며, 피지의 발전에 기여해 주신 행정자치부와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님, 그리고 새마을운동중앙회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다시 한 번 새마을운동 제창 47주년을 축하드리며 참석해 주신 모든 여러분의 건승과 새마을운동중앙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