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언론사인 ‘내셔널 미러’신문에서 한국의 새마을운동에 관한 취재를 위해 지난 21일 새마을운동중앙회 2층 접견실에서 소진광 중앙회장과 인터뷰를 했다.
아자이 조엘 오라비시(Ajayi Joel Olabisi, 33)기자는 1970년대 한국의 새마을운동, 빈곤퇴치와 여성의 역할, 농촌 및 경제발전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앞으로 지구촌 새마을운동 추진계획, 국민갈등을 겪는 나이지리아 정부를 위한 조언 등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소진광 중앙회장은 “오늘날 각종 사회문제 대부분은 공동체 의식 부족에서 비롯된다. 공동체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열정적인 지도자를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며 “나이지리아 정부 역시 국민갈등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며, 모두가 함께하는 ‘가치사슬’을 만들어 경제적 발전과 함께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육성하는 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자이 기자는 “현재 사회적 갈등을 겪는 나이지리아 역시 새마을운동을 도입해 한국처럼 발전하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 소 회장님이 나이지리아를 꼭 방문해 새마을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내셔널 미러’신문은 나이지리아의 5대 유력 일간신문으로, 지난 2008년 창립해 현재 10만 부를 전 지역으로 발행하고 있다. 이번 한국방문 중 취재내용은 7월 중 ‘Artman in The House’와 ‘Friday Flavour’시리즈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취재는 해외문화홍보원이 주관하는 ‘2016 해외언론인 개별초청’사업을 수행하는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한편 지난 6월 16일 자 에티오피아 ‘The Reporter’주간지(http://www.thereporterethiopia.com)에는 아스랏 세이윰 체페케(Asrat Sey oum Chefeke)기자의 새마을운동 관련 취재(5월 23일, 중앙회장 인터뷰)내용이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