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평화·공경운동으로 새로운 문명사회를 성공적으로 건설하기 위해서는 1차 3개년 동안 ‘3대 토대’를 튼튼히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3대 토대 중 인적토대는 미래지향적이고 실사구시 하는 새마을지도자를 발굴·육성하는 것이다.이를 가장 먼저 실천하는 현장을 찾았다.바로 ‘새마을LPR 열린대학’을 연 용인시새마을회. 마침 이 날은 8번째 강의로 정성헌 중앙회장의 특강이 있었다. 지난 9월 26일 경기 용인시새마을회(회장 김종억)는 새마을회관에서 백군기 용인시장과 새마을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개최했다.새마을LPR 열린대학은 생명(Life), 평화(Peace), 공경(Respect)운동을 선도하는 지도자를 양성해 실력 있는 실무운동가 집단으로 변화·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마을회원은 물론 용인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열린대학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씩 12주 과정으로 강좌가 운영된다.
생명살림운동 실천 위한 교육 내실화
학장을 맡은 김종억 용인시새마을회장은“새마을지도자 2백 명을 교육시키는 것이 1차 목표”이며, “교육을 이수한 지도자들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해나가는 것이 2차 목표”라고 말했다. 열린대학을 개설하게 된 동기로 김 회장은 생명살림 교육을 들었다. 그는 “생명살림교육 이후 제 생각과 실천이 변했습니다. 읍·면·동에서 활동하는 회장과 부회장, 총무까지 생명살림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를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열린대학이 스스로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30명을 목표로 했던 열린대학 정원은 회원들의 성원으로 총 43명이 직접 교육비를 납부해 등록을 마쳤다. 지난달 11일에는 새마을운동의 지나온 50년의 성과와 의미를 되새겨보고,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나누는 운동으로서 다가오는 50년을 내다보는 세미나도 개최했다.
변화 Change, 도전 Challenge, 창조 Create를 목표로 3C 지도자 과정으로 이름 붙여진 올해 과정은 외부 전문가 9명을 초빙해 오는 1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교육 내용을 살펴보면, 각 계 전문가들로부터 △사랑의 5가지 언어 △제4차 산업혁명과 도시 스마트 팜 △응급처치법 △더불어 사는 지구△시대를 선도하는 지도자 등 13가지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12월 12일에는 새마을운동 우수기관 탐방이 계획돼 있고, 학습의욕 고취를 위한 우수학생 선발과 모범학생 포상도 마련돼 있다. 다음 과정은 내년 봄에 실시될 예정이며, 용인시의 강사료 지원으로 한층 더 다양하고 우수한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