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가 2021년 지구촌새마을운동 현장교육에 시동을 걸었다. 중앙회는 개발도상국 8개국 10개 마을에서 추진되는 지구촌새마을운동 맞춤형 현장교육을 위해 지난 9일 교육관련 자료와 방역 물품을 현지로 발송했다.
교재와 현수막, 필기구, USB, 새마을조끼와 모자 등 교육용품과 KF94 마스크, 비누, 손소독제 등 교육 중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물품을 지원한 것이다. 각국의 새마을협력관과 지방정부로 발송됐으며 이는 각 마을로 전달돼 교육에 활용된다.
중앙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상반기 초청연수 및 현지연수 추진이 지연됨에 따라 라오스, 동티모르, 우간다, 피지, 온두라스, 파푸아뉴기니, 부룬디, 키르기스스탄 등 총 8개국 10개 마을 300명을 대상으로 현지 특성을 반영한 새마을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은 지난해 실시한 현장교육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지구촌새마을 회원국 주민들의 수요와 특성, 시범사업의 발전단계를 고려해 설계됐다.
오는 24일부터 4월 29일까지 10개의 각 마을에서는 지도자와 주민, 공무원 등 30명이 4일간 18.5시간 동안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중앙회는 이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지구촌새마을운동 추진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