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녀회(회장 김말순)는 지난달 27일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결혼 이주여성의 한국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기 위한 다문화가족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사진>이날 김말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훌륭한 아내이자 어머니로서 가정을 꾸린 결혼 이주여성들을 격려하며 “살아온 풍습과 생활습관도 다른 이들이 우리 사회에 하루빨리 적응해 당당한 한국인으로 살아가려면 모든 분의 세심한 관심과 애정 어린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우리 새마을부녀회원들이 함께 기뻐하고 함께 노력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후 축하공연과 다양한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으며, 결혼 이주여성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 솜씨를 뽐내는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팀은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중앙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문고 부산시지부(회장 문병기)는 지난 8일 양정초등학교 강당에서 신철원 문고회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골든벨 대회 참가 학생과 가족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는 문화가족, 골든벨을 울려라!’ 가족 골든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독서퀴즈를 통해 학생과 가족이 함께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독서생활화를 통한 문화공동체 운동을 실현하기 위해 개최됐다. 가족 골든벨 대회는 추천선정도서를 주제로 한 독서퀴즈와 부산지역에 관한 일반상식 문제풀이, 축하공연, 입상자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한편, 문병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역시민과 새마을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가족 골든벨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로 시민이 부산을 더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더욱 깊게 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