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 위한 출산장려금 지원확대각 지자체별 금액·자격 달라 확인 필요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출생아 수는 40만 6천 3백 명으로 전년 43만 8천 4백 명보다 3만 2천 1백 명, 7.3% 감소했다. 또한 합계출산율은 1.17명으로 전년 1.24명보다 0.07명, 5.6% 감소했다. 이에 지자체들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출산장려금의 지원 금액과 범위를 확대해 출산율을 높이고자 했다. 이번호에서는 2017년 출산장려금 지원 금액 및 범위를 대폭 확대한 지자체를 소개한다. 경기 양평군은 1월 1일부터 첫째아 2백만원부터 여섯째아 2천만원까지 출산지원금을 확대 추진한다.양평군은 그동안 둘째아부터 지원하던 출산장려금을 첫째아에도 2백만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한다. 이에 따라 군은 첫째아 2백만원, 둘째아 3백만원, 셋째아 5백만원, 넷째아 7백만원, 다섯째아 1천만원, 여섯째아 이상 2천만원을 지원하며 출산율 향상 및 인구증가 전략 등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출산장려금 지원대상은 출산일 현재 12개월 이상 부모 모두 양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등 거주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지원신청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출생신고 시 통장사본을 지참하여 신청하면 된다.충북 영동군은 경제적 부담에 의한 출산 기피 현상으로 저출산이 심각한 상황에서 출산가정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첫째·둘째 아이 출산장려금 대폭 인상한다. 첫째 출산시 30만원에서 3백50만원, 둘째 50만원에서 3백80만원, 셋째 5백만원에서 5백10만원, 넷째 이상 1천만원에서 7백60만원으로 출산장려금을 조정했다. 출산장려금은 올해 1월부터는 출산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계속해 영동군에 부(父) 또는 모(母)가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며, 신생아를 출생신고 한 경우 지급한다.적용은 2017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해당되며, 둘째 아 이상은 이전 출생 자녀 모두가 영동군에 주민등록을 두어야 출산장려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기존 일시금으로 지급되던 방식과는 달리 일부는 일시금으로, 나머지 금액은 20~30회로 분할 지급된다. 지급기간 만료 전에 타 시·군 전출시 지급이 중지되며, 첫째아의 경우 일시금 50만원, 매월 15만씩 20회 지급돼 총 3백50만원을 지급받는다.충남 서천군은 인구증가 시책에 따른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와 입양아에 대한 출산지원금을 최대 1천5백만원까지 확대 지급한다. 군은 2009년부터 첫째 및 둘째아이의 경우 30만원, 셋째 아이 이상 8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해왔으나 올해부터 첫째 아이 1백만원, 둘째 아이 1백50만원, 셋째 아이 3백만원, 넷째 아이 5백만원, 다섯째 아이 1천만원, 여섯째 아이 이상은 1천5백만원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조치와 함께 출산장려금 지급대상 거주기준도 1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완화했다. 충남 공주시가 저출산 극복과 인구 늘리기를 위해 출산장려금을 대폭 인상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공주시는 출산장려금을 첫째 자녀는 50만원에서 1백20만원으로 올리고, 둘째는 1백50만원, 셋째는 3백만원, 넷째 자녀 이상은 5백만원으로 각각 인상 지급한다.출산장려금 지원기준은 부모 중 한 사람이 신생아 출생일 이전 6개월 이상 계속해서 공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읍·면·동 주민센터에 있는 출산 서비스 통합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원스톱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전북 부안군이 다섯째 아이를 출산할 경우 1천만원을 지급하는 등 출산장려금을 대폭 올리고 자격요건도 완화했다.부안군은 당초 지원이 없던 첫째아이 출산의 경우 1백만원을 지원하고, 둘째아이는 종전 1백만원에서 2백만원으로, 셋째아이는 3백만원에서 6백만원, 넷째아이는 4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각각 출산장려금을 상향했다.또 출산장려금 지원대상 거주요건도 종전 출생일 기준 1년 이상 부모가 부안군에 거주했던 것을 출생일 기준 부모가 부안군에 거주로 완화해 수혜의 폭을 넓혔다.전남 담양군에서 둘째아이 출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에 따라 출생신고 후 첫돌까지 계속해서 담양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둘째아 가정에 기존 40만원의 지원금에 50만원을 추가해 90만원을 지급한다. 이에 앞으로는 첫째아 70만원(출생 30만원, 첫돌 40만원), 둘째아 1백20만원(출생 30만원, 첫돌 90만원), 셋째아 이상 1백70만원(출생 80만원, 첫돌 90만원)으로 장려금이 확대 지원된다.전남 여수시가 조례 개정을 통해 첫째아의 출산장려금은 기존 5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둘째아는 2백만원에서 3백만원으로 인상했으며, 셋째아 이상은 5백만원을 지급한다. 첫째아는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둘째아는 3년간, 셋째아는 5년간 영아의 생일 달에 1백만원씩 분할 지급한다. 출산장려금 지원 대상은 영아의 출생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여수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출산가정으로 2017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적용된다.경북 영덕군은 첫째아 30만원,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1백만원을 지원하던 출산장려금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증액한다.올해부터는 첫째 자녀 월 20만원씩 2년간, 둘째 자녀 이상 월 20만원씩 3년간 각각 지원한다. 또 첫돌 30만원에서 50만원, 초등학교 입학 시 40만원에서 50만원도 지급한다.출산장려금은 신생아 출생일을 기준으로 3개월 이전부터 영덕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출생아의 부 또는 모가 출생 신고 시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영덕군보건소에서 서류 검토 후 지급한다. 경북 김천시는 시비 9억 7천4백만원을 확보해 출산장려금을 첫째 80만원(출생 50만원, 돌 30만원), 둘째 3백40만원(출생 1백만원, 10만원/2년간), 셋째 6백80만원(출생 2백만원, 10만원/4년간), 넷째 9백만원(출생 3백만원, 10만원/5년간)을 인상·지원키로 했다. 경남 산청군은 그동안 지원해 오던 출산장려금을 올해 더 강화한다. 2017년부터 셋째아 출산장려금을 3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상향 지급한다. 기존의 첫째자녀 1백만원, 둘째자녀 2백만원의 출산장려금은 그대로 운영할 예정이다. ==============출산장려금이란출산장려금은 각 시도 지자체별로 출산 축하금, 장려금, 양육지원금 등을 명목으로 일시금이나 분할금 형태로 출산장려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출산장려금을 알고 싶다면 ‘아이사랑(http://www.childcare.go.kr/)’ 홈페이지에서 검색하거나 해당 시군구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