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광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지난 12일 알루 아케치 통(Aleu Akech Tong) 남수단 톤즈 주정부 주지사와 공무원 일행 등을 면담하고, 한국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소진광 회장은 특강에서 “새마을운동은 어떠한 상황과 시대에도 적응하며 진화하고 있다. 특히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새마을운동은 지구촌 공동체를 형성하여 세계시민의 평등권을 신장하고 지속 가능한 인류문명을 실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베트남 건설부(MOC), 끼엔장성, 타이응웬성 공무원과 관계자 등 총 17명이 새마을운동중앙회를 찾았다. 이들은 새마을운동 소개 영상 시청, ‘한국의 새마을운동’ 특강, 새마을역사관 견학 등의 시간을 가졌다. 소진광 회장은 “근면·자조·협동은 새마을운동에 한정된 덕목이 아니라 모든 인류의 정당한 권리와 염원을 실현할 수 있는 보편적인 덕목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새마을운동 접근방식은 21세기 지구촌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발전의 패러다임’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안양대학교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관리자급과 고위급 공무원 초청연수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참석한 공무원들은 ‘베트남 그린시티 도시계획 의사결정지원시스템(GDSS) 구축 사업’을 담당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양국 우호적 관계 강화와 그린시티 관련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한편, 베트남 그린시티 도시계획 의사결정지원시스템(GDSS) 구축 사업은 베트남 인구증가 및 도시화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하고 베트남 친환경 도시계획 수립을 위해 한국의 코이카(KOICA)에서 마련한 개발도상국 지원 프로그램으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