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지난 21일 아비다 이슬람 (Abida ISLAM) 주한 방글라 데시 대사와 면담을 했다. 이날 새마을운동 실천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비다 이슬람 주한 방글라 데시 대사는 “방글라데시 농촌개발연구원(BARD, Bang ladesh Academy for Rural Development)은 새마을운동을 접목해 현지 지역사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단계”라며 “실질적으로 농촌 개발과 주민들의 삶의 질향상에 도움을 주는 새마을운동이 될 수 있도록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성헌 회장은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현지에 적용하고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길 기대한다.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 방글라데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새마을운동중앙회와 긴밀한 관계를 통해 방글라데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회는 지난 2016년 새마을운동글 로벌리그(Saemaul Undong Global League) 를 창립한 바 있다. 이에 방글라데시는 지난해 10월 준회원국으로 가입해 새마을운동과 접목한 농촌개발 프로그램을 활발히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는 세계 각국의 새마 을회를 하나로 연결해 새마을운동의 지속가 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지구촌 곳곳의 새마을 회원단체들이 연대해 자립적 공동체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창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