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는 시범마을 후보 대상지의 사업추진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한 현지 실사단을 파푸아뉴기니(3월 30일~4월 8일)와 부룬디(4월 4일~13일)에 파견했다.
현지 실사단은 파푸아뉴기니에서 지난 1일 고로카(Goroka) 농업연수원을 방문하고, 스티븐 피어(Steven Pere) 원장과의 면담을 했다. 스티븐 원장은 한국의새마을교육을 본받고자, 새마을운동연수원과 같은 영농인 양성교육기관을 설립해 다양한 영농과 축산교육을 실시하고 있었다.
이후 쥴리에 소소(Julie Soso) 이스트하이랜드(East-Highland)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갖고, 후보지 마을별 주요사업 프리젠테이션과 함께 새마을운동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 정부는 새마을운동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양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확약했다. 이후 고로카대학 방문, 스테판 몸비(Stephen Mombi) 중앙정부 농업부 차관보 면담, 쥴리에 소소(Julie Soso) 이스트 하이랜드(East-Highland) 주지사 면담과 곽범수 주파푸아뉴기니 한국대사와의 면담을 가졌다.
파푸아뉴기니 현지실사는 라필오(Lapilo), 부시 바타(Bush Bata), 헤나가루(Henagaru), 리티피나게(Litipinage), 카푸쿠(Kafuku), 카포나게(Kafonaga), 카페투구(Kafetugu), 카파나(Kafana) 등 8개 시범마을 후보지에서 현장실사 작업을 펼쳤다.
부룬디 사업타당성조사 현지실사는 부줌부라(Bujumbura)주 얌부웨(Nyambuye), 시비토케 (Cibitoke)주 무기나(Mugina), 마캄바(Makamba)주 은얀자-락(Nyanza-lac)마을에서 이뤄졌다.실사단은 자생마을 사업추진 여건과 현장 실태조사에 이어, 중앙과 지방정부 사업수행 체제를 파악해 담당부처와 담당자 지정, 사업비 송금체계 등을 확인했다.특히 부룬디 정부의 새마을운동 도입과 사업수행 의지를 판단하고, 사업대상 지역에 대한 시범마을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자생마을 주민들의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을 통한 추진의지와 새마을운동 적용 가능성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정부농촌발전계획과 주민숙원사업, 기초마을현황조사, 정부와 마을지도 등의 자료수집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