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마드 살렘 사옙(Mohammad Saleem SAYEB) 주한 아프가니스탄대사가 지난 15일 새마을운동중앙회를 방문, 소진광 중앙회장과 면담을 했다.<사진>이날 주한 아프가니스탄대사는 아프가니스탄 초청 새마을교육 확대와 새마을운동 현지 적용방안에 대한 조언을 요청했다. 이에 소진광 중앙회장은 중앙회, 아프가니스탄 정부, 대사관이 참여하는 협력체(TF팀)를 구성해, 새마을운동 활성화방안을 협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모하마드 살렘 사옙 주한 아프가니스탄대사는 “지난 2003년 NSP(National Solidarity Program)를 추진했으나 성과가 미비했고, 현재 이를 보완한 CCP(Citizen Charter Program)를 추진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많다”며 “한국과의 사회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아프가니스탄 새마을운동이 현지에 전파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 확대와 교육인원 증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소진광 중앙회장은 “근면·자조·협동 정신은 새마을운동이나 한국만의 가치가 아니라, 인류 모두에게 내재되어 있는 가치이며,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중앙회와 대사관, 아프가니스탄정부가 참여하는 협력체(TF팀)를 구성해 활성화방안을 논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조앙 마누엘 곤살베스 로렌소 앙골라 국방장관이 지난 21일 중앙회를 방문, 소진광 중앙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조앙 마누엘 곤살베스 로렌소 국방장관은 “빈곤이 국가안보의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이유를 고려해 본다면 국방안보와 새마을운동은 관련성이 깊다. 따라서 앙골라 정부는 국정의 최우선과제로 빈곤퇴치 문제를 다루고 있다”라며 “새마을운동을 통한 한국의 빈곤퇴치 경험은 매우 중요하고, 앙골라정부는 새마을운동과 유사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논의를 통해 상호 이익을 이끌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소진광 중앙회장은 “국방장관께서 국방부의 주요 의제로 빈곤을 꼽으셨으니, 새마을운동중앙회도 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앙골라의 새마을운동 성공사례가 나오고, 이 사례가 전 세계로 공유되어, 앙골라와 한국의 청년이 함께 손잡고 전 세계를 무대로 함께 활동하는 날이 오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