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부녀회(회장 임낙희)는 지난 20일 국제협력사업의 하나로 몽골 에르덴군 볼락마을에서 제빵공장 준공식 및 인근 나무심기 등을 통한 마을환경 개선사업으로 추진한 제빵공장 준공식을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도형 경기도새마을회장, 임낙희 도부녀회장, 시군부녀회장, 오송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서강호 경기도청 자치행정국장, 아르단 치맥 에르덴 군수, 바더르즈 볼락마을 이장, 쿨생 에르덴군새마을회장, 마리나 몽골새마을회장과 현지마을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임낙희 회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에르덴군만 아니라 몽골 전체에 새마을정신이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경기도와 몽골 간 우의가 더욱더 돈독해 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르단 치맥 에르덴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면서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을 중심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한 의식개혁운동임을 알 수 있었다”고 말하며 “주민들이 회의를 통해 필요한 사업을 정하고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하는 과정을 통해 ‘하면 된다’는 정신과 화합을 통한 주민들의 협동정신도 일깨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설치된 제빵공장은 울란바토르 시내에서 마을까지 2∼3일 걸려 운반되던 빵을 주민들이 순번제로 직접 만들어 공급할 수 있게 한 것으로 마을주민들의 신선한 주식 공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