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새마을회(회장 최영수)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3박5일간 지구촌새마을 운동의 하나로 캄보디아 샘보(Sambour)마을에서 새마을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했다.최수백 협의회장과 이연희 부녀회장, 김도상 대구시청 민간협력팀장, 김숙연 영남대 Y-SMU포럼 회장을 비롯한 시 및 구군 회장단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샘보 새마을회관 건립과 소득증대 사업을 위한 오리 5천 마리 지원에 대해 바티어이군(Bahteay District)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샘보마을은 프놈펜에서 1시간 거리에 있으며 1천1백39세대 5천3백79명이 거주하고 벼농사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이번에 준공식을 가진 ‘샘보새마을회관’은 대구시새마을회에서 자재비를 지원하고, 샘보마을 주민 스스로 노력봉사를 통해 건립했다. 대구시새마을회는 이날 바티어이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샘보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영희 사무처장이 ‘새마을운동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소득 증대 사업을 위한 오리 사육 현장을 돌아보면서 주민들의 가난 탈출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대구 Y-SMU포럼 소속 대학생 3명이 함께 참여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쉽 함양과 자기개발의 계기가 되었다.최수백 협의회장은 “새마을운동의 기본은 마을 주민들 스스로 힘을 합쳐 마을 발전을 이끌어 내는 데 핵심이 있다”라며 “새마을회관 건립과 오리 은행을 통해 샘보마을이 좀 더 잘 사는 마을이 되고, 우수 성공사례로 새마을사업의 본보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