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이 중동 새마을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요르단-한국포럼(JKF, 회장 아나스 알-탈후니)은 지난달 6일부터 라마단을 맞아 요르단 내 빈곤지역을 찾아 새마을운동을 펼쳤다.요르단-한국포럼은 지난달 23일 요르단 남부 벨리지역을 찾아 50여 명의 주민에게 이프타르(Iftar, 라마단 기간 일몰후 첫 식사)를 실시했다. 이날 아나스 회장은 주민 강연회에서 “한국의 새마을운동처럼 우리가 사는 환경을 개선하고, 가난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또한, 지난달 22일 밸리지역의 가난한 가정을 방문해 쌀, 설탕, 콩 등으로 구성된 식재료 가방을 전달하고, 지난달 19일 암만 동부에서 약 35km에 있는 자르카 지역을 방문해 25명의 홀몸가정에 식재료비를 전달했다.한편, 올해 1월에 출범한 ‘요르단-한국포럼(JKF)’은 빈곤지역을 대상으로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통한 발전경험을 나누고,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29일에는 요르단 사해 북단 지역 주민들에게 빈곤퇴치를 위해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을 설명하고 생필품을 지원했다.또한, 2월 8일에는 식목일을 맞아 암만시 인근 마르제 하만 지역 주민들과 나무 2백 그루를 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무심기의 중요성에 관한 교육을 했다. 지난 3월 26일에는 어머니날을 맞아 암만 동부 자르카지역에서 빈곤퇴치를 위한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에 관한 교육을 하고, 주민들에게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