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지난달 26일 중앙회 접견실에서 쩐 타잉 먼(Tran Thanh Man) 베트남 조국전선위원장 겸중앙당 서기장과 면담을 가졌다.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는 국회법안 상정, 의원 후보자지명, 국가기관 감사 등을 담당하는 베트남 공산당의 전위기구로, 이번 면담에는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 조직인사국장, 대외교포부국장 등이 동석했다. 한국의 새마을운동 성공사례를 듣고, 실천 방안 및 양국 간 협력 사항 등을 논의한 이번 자리에서 쩐 타잉 먼 위원장은 베트남에서 새마을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고, 4천5백22개 마을에서 새마을운동을 접목시켜 새로운 농촌운동을 전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농민들의 수입을 창출하고 생활환경도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성헌 회장은 “베트남의 미래는 밝다. 낮은 문맹률과 강한 애국심이 있다.농촌의 기초를 튼튼히 하면서 인간과 인간의 협동, 인간과 자연의 협동을 잘 이루는 문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담 이후 베트남 방문단은 아사달 유기농태양광발전소를 찾아 생명살림 새마을운동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