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랄웨 새마을회는 우간다 카산다 지역 내 나루툰투에 있는 감브와 교구에 설립되었습니다. 이곳은 우간다 중심부인 미티아나 시내에서 27km 떨어곳에 위치합니다.키사랄웨 새마을회의 자조활동은 브반다 새마을 시범마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2016년 새마을회원이었던 저와 에스터씨가 함께 시작했습니다.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동시에 새마을 회원 가입을 위한 모임도 만들었습니다. 이 모임은 주민들에게 새마을운동이 근면, 자조, 협동을 기반으로하며, 이것이 키사랄웨 마을 주민들의 의식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알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2016년 키사랄웨 마을은 카용고 스테판 지도자의 도움으로 새마을운동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2017년 1월 23일 키사랄웨 새마을회는 우간다 전 새마을회장인 바로지 스테픈에 의해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새마을운동을 시작하기 전 키사랄웨마을에는 문제점이 많았습니다. 먼저 공동체 내부의 깨끗한 물 공급과 위생시설이 부족했고, 위생상태도 매우 나빴습니다. 도로망이 미비했고, 음식도 매우 부족했습니다. 수입이 낮았으며, 마을사람들의 자세나 태도도 매우 부정적이었습니다. 주민들 간의 협동은 꿈도 꿀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우리 마을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이라 긴 가뭄과 폭우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우리 공동체가 달라지기 시작한 것은 새마을회를 시작한 이후부터였습니다. 새마을회원들을 중심으로 근면, 자조, 협동 3가지 원칙을 실천해나갔습니다.이를 통해 의식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6개 마을의 새마을회가 힘을 합쳐 ‘저축과 신용사회’(saving and credit society)조직을 구성, 자발적으로 기금을 마련했습니다. 기금과 물자 기부 등을 통해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양봉사업, 마을은행, 청정수원 프로젝트, 바나나 재배, 스마트홈 사업, 수박 및 옥수수 농장 등 다양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새마을회원들은 모두 힘을 합쳐 마을도로를 포장하고, 공동우물을 청소했습니다. 수박농장에서 잡초를 뽑고, 농약을 뿌리고, 수확을 거두는 일은 협동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2018년에는 대사관배 대회에서 키사랄웨 새마을회가 1등을 수상했습니다. 모두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지속적으로 의식개혁을 위한 모임을 가졌습니다.새마을운동을 통해 우리 마을 공동체는 많은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있습니다. 농사와 농장 운영을 위한 관개시스템이 부족하고, 해충과 질병 예방도 필요합니다. 새마을사업을 확장하고, 추진하기 위한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며 몇몇 공동체 구성원들은 새마을운동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기도 합니다.식수문제는 많이 해결되었지만 보다 좋은 품질의 식수 공급이 아직도 필요한 상황이며, 수확한 농산물을 판매할 시장과 운송방법이 부족합니다.앞으로 우리는 더 많은 소득증대 사업을 발굴, 추진할 것이며, 더 나은 시장을 확보하고, 새마을상품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관개시스템을 이용해 건기 물부족을 해결하겠습니다. SACCO시설을 건축하고, 저축을 늘리겠습니다. 더 많은 구성원들이 새마을회에 가입하도록 권하겠습니다.우리는 멈추지 않고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