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는 지난달 31일 본관 2층 회의실에서 2019 라오스·우간다 새마을운동 시범마을사업 종료평가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구용역을 맡은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이 참석해 평가용역 수행계획을 발표하고, 이명식 사무총장을 비롯한 중앙회와 연구 실무진과의 주요 평가사항 논의 등이 이루어졌다.라오스와 우간다의 소득증대사업, 생활환경개선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통해 국가 및 사업별 여건을 고려한 제도개선 촉진 차원의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연구 용역은 후속사업 추진을 위한 방향 도출에 중점을 두고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평가대상인 라오스 시범마을은 톨라콤군에 위치한 나케오, 나콩, 쫌, 쨍 4개 마을이며, 올해 그린하우스 건설과 도로포장을 중점사업으로 수행한다. 2020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라오스 현지 추진체계와 사업 여건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우간다 중점육성 시범마을은 미티아나군 6개 시범마을로 나발레, 마왕가, 반다, 부왈라, 은디라웨루, 차봄보 등이다. 우간다는 소득증대사업으로 영농비즈니스센터, 주택건립 및 임대, 연료보급소 사업 등과 생활환경개선사업으로 구판장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간다는 현지 새마을회의 역량과 자생마을 증가, 시범사업 성과에 대한 균형적이고 객관적인평가가 요구된다.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의 5대 평가기준을 적용하되, 사업 종료평가의 특성상 평가가 어렵거나 실효성이 작은 영향력을 제외한 4대 평가기준과 범 분야 이슈(취약계층, 여성참여, 환경영향 등)를 준용해서 평가한다.4대 기준 중 국제개발협력사업이 협력대상국의 필요와 정책적 우선순위 및 우리 정부의 정책에 맞는 정도를 나타내는 적절성과 투입된 자원 대비 국제개발협력의 성과가 경제적 의미에서 얼마나 효율적이었는지를 나타내는 효율성은 중앙회와 라오스·우간다 현지 협력관 대상 평가기준이 된다. 사업의 목표 달성도를 의미하는 효과성과 사업 종결 후 효과가 지속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속가능성 그리고 범 분야 이슈 등의 기준은 마을주민 및 지도자와 지방정부 담당자를 평가하는 기준이다.사업 평가는 국내 농촌, 지역개발 등 새마을운동관련 ODA(공적개발원조)현황, 정책 및 전략에 대한 조사와 더불어 라오스, 우간다의 국가발전정책, 타 공여기관 ODA 현황 및 전략 분석으로 시작한다. 이후 라오스·우간다 새마을운동 시범마을을 찾아 지역주민과 직접 면담을 실시하고, 현지 담당부처 및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과 면담을 실시하는 현지조사가 이어진다.조사결과는 4대 기준(적절성, 효율성, 효과성,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각 평가 기준별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의 성공 및 실패 요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러한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사업별 문제점과 시사점을 발굴, 도출해내고 후속 사업 추진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