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50년을 바라보는 새마을운동
조승희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장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19년, 생명‧평화‧공경운동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새마을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새해는 ‘경자년’ 쥐의 해입니다. 쥐는 성실과 근면, 지혜와 총명을 상징합니다. 새마을가족 모두가 경자년 하루하루 지혜와 총명함이 가득하여 현명한 선택과 편안한 일상이 계속되기를 희망합니다. 지난 한 해는 4월 강원도 산불피해,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8월 일본 불매운동, 9월 태풍 링링피해 등 국내외적으로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했던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새마을가족 여러분께서는 새마을운동을 통해 대한민국을 더 나은 문명사회로 만들고자 흔들림없이 활동하셨습니다.특히 새마을부녀회 회원분들께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적으로 홀몸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 내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제일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어 주었습니다. 또한 일회용품 안 쓰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자원재활용품 수집하기, 나무심기 등 실로 다양한 생명살림활동을 전개하여 지구오염으로 인한 이상기후를 조금이라도 억제할 수 있도록 작은 일부터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새마을가족 여러분! 새마을운동은 지금 대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은 새마을운동 제창 50주년이 되는 해로, 우리 새마을가족이 앞으로의 새마을운동 50년을 바라보아야 하는 시기입니다.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는 2020년에 현재 추진 중인 생명살림·평화나눔·공경문화의 3대 중점운동을 더욱 확산‧발전시켜 새마을운동이 항구적인 운동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밑거름이 되고자 합니다. 지금처럼 다변화되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3대 중점운동을 묵묵히 추진하여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해 이바지하는 일이야말로 우리 새마을부녀회 회원 여러분께서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다시 한 번 2019년 한 해 동안 새마을운동과 부녀회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해주시고 도와주신 새마을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0년은 가내에 사랑과 행복, 평화가 가득하며 뜻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